저-탄소 사회 세우기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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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은 탄소-후 사회(저-탄소 사회)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핵심 과제와 이에 적응하기 위한 유럽의 사회적 필요조건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기술적 요소로서 재생에너지의 보편화, 에너지 저장 기술의 완성 및 실용화 그리고 스마트 그리드의 배치를 필수적으로 꼽았다.
○ 그러나 재생에너지도 만병통치는 아니다. 우선 검토해야 할 것은 그 경제성과 아이러니하지만 넓은 토지가 필요한데서 오는 환경 문제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발전 단가는 원자력 38원/kWh, 석탄 53원, 수력 94원, LNG 104원, 풍력 107원, 석유 117원, 태양광 677원(건설, 연료, 유지 보수 등 포함: 한국수력원자력 제공)으로 태양광 등 재생 전력 보급의 중요 장애는 경제성에 있다. 소요부지 면적(m2/MW)은 원자력 462, 풍력 5597, 태양광 8999, 석탄 330으로 여기서도 재생에너지는 또 다른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그런 점에서 아직도 저-탄소 사회로 진입 방법의 최우선순위는 본문에서는 간과한 “에너지 절약”에 두어야 한다고 믿는다. 즉 에너지 관련 기기의 효율화로 같은 에너지 양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얻거나 더 적은 에너지로 같은 서비스를 얻어야 한다. 아울러 본문이 지적한 바와 같이 수소 구동 연료전지 차량을 전기 모터 겸용으로 개발하면 전기에너지를 수송용 연료화는 물론 소형 발전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피크 시간에는 소량 발전으로 그리드에 고부가가치의 전력을 공급하고 Off-피크에는 차량 충전이 가능할 것이다.
○ 유럽의 그리드 통합은 매우 부럽다. Off-피크 시간의 영국의 풍력 발전은 종국적으로 노르웨이의 양수발전소에 저장되었다가 피크시간에 사용된다고 한다. 우리도 한국을 위시하여 일본과 중국의 그리드 연결로 광범위한 시스템 보완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번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 본 바와 같이 동북지방의 정전사태를 다른 지역의 충분한 잉여 전력으로도 해결하지 못했다. 전기회사마다 주파수나 전압 등 시스템이 다른데다 변환기의 용량이 너무 작아 속수무책이었다 한다. 아시아 그리드 광역화에 많은 장애가 있음을 시사하는 사실이다.
- 저자
- Carvalho, M.G., Bonifacio, M., Dechamps, P.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1
- 권(호)
- 36
- 잡지명
- Ener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1842~1847
- 분석자
- 김*설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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