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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언트 디스플레이로서 전자종이

전문가 제언
○ 앞으로 디스플레이는 AMOLED가 대세이지만 끊임없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진보에 따라 신개념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전자종이도 전자책 단말기를 시작으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애플의 미래 제품으로 전자종이가 탑재된 아이패드 콘셉트가 거론되고 있는데, 전자종이(electronic paper, e-paper)와 LCD를 혼용하여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디스플레이 기술로서 텍스트 위주의 정보를 읽을 때는 전자종이 모드로, 동영상일 때는 LCD로 바꿔 쓰는 개념이다.

○ 전자종이는 종이 인쇄물 같은 느낌을 내는 반사형 디스플레이보다는 종이 느낌의 시각효과를 갖는 편안한 디스플레이(paper-like display)로 정의할 수 있다. 기술적 완성도 및 시장성 측면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나 시각적 편안함, 저렴한 생산비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전자종이는 앞으로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앰비언트 디스플레이 매체의 하나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 앰비언트 디스플레이 또는 디바이스의 특징은 바로 데이터나 정보를 그것의 복잡성이 야기하는 인지부하(cognitive load)가 없는 단순화된 정보로 처리하는 기능이다. 여러 복잡한 데이터를 기기에 맞게 변환하고 변환된 데이터를 지정된 설정과 조건으로 처리하고, 처리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단순한 정보로 요약해 표시하는 것이다. 인간의 분석과 판단이 필요한 데이터를 직관적이고 가독성이 높은 형태의 정보로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처리해 제공하는 것이다.

○ 국내 LCD 패널 메이저 기업들 역시 전자종이의 잠재성에 주목하여 관련기업을 인수하거나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E-ink(현재 PVI 자회사)와 제휴, 전자책 단말기 업체 아이리버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고, 최근에는 자체 전자종이 소재 기술개발을 위해 국내 벤처기업인 이미지 앤 미터리얼(I&M)을 인수했다. 삼성전자 LCD도 리쿼비스타(Liquavista)를 인수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자종이와 관련하여 국내에서도 앰비언트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저자
Futsuhiro Fukuda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전기·전자
연도
2010
권(호)
64(10)
잡지명
映像情報メディア 學會誌
과학기술
표준분류
전기·전자
페이지
1445~1451
분석자
박*준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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