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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야 대학의 조명등 교체에 의한 에너지절약

전문가 제언: ○ 최근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가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고 앞으로는 Tokyo 협약에 따라서 관련국은 이산화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에너지 소비 자체를 줄이는 것이며 따라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 이러한 에너지 소비 중에서 산업체, 빌딩 및 가정 내에서 조명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량도 상당하다. 따라서 조명방법도 변환효율이 좋고 저렴한 조명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조명등은 백열전구, 형광등, 할로겐등 및 최근에는 LED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 중 백열등은 전력/빛 변환율이 10% 정도로 다른 조명등에 비하여 효율이 많이 떨어지고 수명도 1000~1200시간(최초 밝기의 80%) 정도로 짧은 단점이 있다. 따라서 집이나 빌딩 내 조명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주로 형광등이 사용되고 최근에는 LED와 같은 변환효율(90%)이 좋은 조명이 사용되고 있다.

○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앞으로 3~4년 내에 백열전구가 특수목적을 위한 사용을 제외하고 일반조명에서 완전히 없어질 전망이다. 에너지 효율성이 적어 녹색성장 추세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형광등도 마찬가지로 많은 국가들이 2020년까지 형광등을 퇴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열등과 형광등 대신에 LED 조명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국은 속속 LED조명 사용확대 계획을 밝히고 있다. LED가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 받는 이유는 저전력, 무수은, 긴 수명 등 친환경적 요소 때문이다.

○ 국내의 경우도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서 정부는 2009년까지 공공부문의 백열전구를 모두 퇴출시키고, 2012년까지 공공기관 전체 조명의 30%를 LED 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그러나 LED가 아직 형광등에 비하여 고가이고 해결할 기술적 문제점도 아직 많기 때문에 본격적인 적용에는 충분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을 낮추고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저자: T.M.I. Mahlia, et al.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