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양잠학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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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단군세기에 4,300여 년 전 누에를 길렀다는 기록이 존재하여 삼한시대 이전에 중국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왕후가 궁궐에서 뽕잎을 따고 누에를 치는 친잠례(親蠶禮)라는 의식을 거행하여 양잠을 장려하였으며, 서적으로는 세종 때 언문으로 된 양잠서(養蠶書)가 있고 중종 때 김안국이 잠서언해(蠶書諺解)를 저술한 기록이 있다.
○ 누에산업은 1962년부터 수출증진 및 소득증대사업으로 잠업증산 15년 계획으로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대 양잠국으로 성장되었다. 1970년대 수출액이 2억7천만 달러였으나 1980년대 중반 이후 중국산 저가 생사 수입 및 노동집약적 산업구조로 쇠퇴, 1999년 잠업법 폐지로 양잠농가도 1976년 48만호에서 2007년 2,048호로 감소되었다. 실크의 원료인 생사는 세계에서 9만 톤 정도 생산되고 있으나 7만 톤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 뽕잎은 칼슘이 녹차의 6배, GABA는 10배, 루틴은 약 4배가 많으며 당뇨병 예방 및 치료,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이 가능하고 뽕나무 뿌리는 호흡기질환과 기생충 구제, 이뇨효과가 가지는 당뇨에 효험이 있고, 열매인 오디는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높은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등이 풍부하며, cyanidin-3-glucoside, 루틴 등이 함유되어 있다.
○ 누에 동충하초는 겨울에 곤충의 몸속에 있다가 여름에 풀과 유사한 형태로 나오는 버섯류의 약재로 면역력 증강, 호흡기질환 치료 및 예방, 피로 및 염증억제 효과가 있다고 하며 항암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실크는 왕과 귀족만이 입을 수 있는 최고급 직물로서 캐시미어와 함께 최고급 패션소재로 누에가 컬러 실을 만들면 염색이 필요 없는 천연섬유가 되므로 황금색 실을 만들면 고부가가치 소재가 될 수 있다.
○ 최근 부활하고 있는 누에산업을 농촌 활력 증대에 활용하고 천연물 신약 개발 및 의료용 소재 개발을 통하여 2009년 5월 제정된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및 지원법`을 십분 활용하여 누에의 새로운 식품에의 기능성 이용을 도모함으로써 양잠산업에 새로운 도약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 저자
- Masatoshi Ichida Teruko Nakamur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0
- 권(호)
- 30(3)
- 잡지명
- 食品加工技術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107~115
- 분석자
- 신*은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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