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폐 전기·전자제품 회수시스템과 환경영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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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은 20년 전부터 폐 전기·전자제품(WEEE: 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의 회수·처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2003년 유럽연합의 ”WEEE지침“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더욱 활성화되었다.
○ WEEE는 유용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가치 있는 자원이 되지만, 환경오염물질도 함유하고 있으므로 유해하다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WEEE에 들어있는 구리와 금은 폐기물의 리사이클링을 유발, 촉진시키며, 인쇄배선기판(PWB) 속의 금과 같은 귀금속 함량은 일반 광물에서 보다 열배 이상 높다.
○ 환경영향 측면에서 WEEE처리에 의한 금속류의 생산과 일반적인 금속제조와 비교해 보면 WEEE의 경우가 환경영향이 훨씬 적다. 특히 금속/플라스틱 배합물과 케이블처리의 경우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채광, 선광, 정련과정을 대체할 수 있으므로 보다 환경 친화적이다.
○ WEEE수집·회수에 따른 환경영향은 물질흐름분석(MFA)과 전 과정평가(LCA)를 조합하여 판단할 수 있다. MFA는 WEEE시스템에서 회수와 처리 및 도급자의 활동과 관련된 물질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게 하여 주며, LCA는 확인된 물질들의 수집, 전처리, 최종처리와 관련된 환경영향을 측정, 정량화하기 위하여 사용되고 있다.
○ 우리나라는 가전제품의 경우 현재 TV, 냉장고, 세탁기, 휴대전화 등 10개 품목에 대해서는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가 도입되어 있으나 재활용비율은 20%에 불과하다 한다. 최근 환경부는 우리나라 WEEE의 재활용률을 EU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하여 “전기·전자제품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있으므로, 이 법이 시행되면 WEEE수집·회수에서의 대폭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 저자
- P.A. Wager, R. Hischier, M. Eugster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1
- 권(호)
- 409
- 잡지명
-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1746~1756
- 분석자
- 윤*량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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