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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진단 겸용 나노입자

전문가 제언: ○ 나노 기술은 진단과 치료 약품 개발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치료와 진단 사이의 경계에서 두 부문을 결합하여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는 제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치료-진단(Theranostic)이라는 이 새로운 개념은 질병의 표적분자 생물표지에 상당 부분 관련되며 맞춤형 의료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치료-진단 겸용 나노입자(TNP: Theranostic NanoParticle)는 약물 접합 및 복합, 덴드리머, 소포체, 미셀, core-shell 입자, 미세 기포 및 탄소 나노튜브 등이 주종을 이룬다. 이들 제형의 대부분은 약품이나 조영제의 운반체 형태이다. 이들 제형과 질병과의 상호 작용을 관찰하기 위하여 광학 활성인 작은 분자, 금속과 금속 산화물, 초음파 조영제 및 핵종 등의 각종 조영제가 쓰인다. TNP 영상화에 쓰이는 기술에는 광학 영상, MRI, 핵 영상, CT, 초음파 및 PET 등이 있다.

○ TNP는 개별 환자에 맞추어 재빨리 평가하고 치료를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효과적인 TNP의 개발에는 영상 감도, 표적화 정확성 및 약물방출 조절에 절충이 필요하다. 임상 시험 전에 안전 프로파일, 약물 동력학과 생물 분배, 표적화 효과 및 생체 적합성 등 많은 장애를 극복하여야 한다.

○ Theranostic이란 용어 자체가 최근에야 쓰이기 시작하였으나 장점이 많아 연구가 아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대학과 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TNP들이 개발되어 효과를 시험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임상 시험에 성공한 개발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TNP를 써서 생체 내 동시 영상으로 초기 단계의 종양을 탐지하여 치료법을 개선하고 치료 효과 정보를 얻는다. 그러나 TNP 개발은 아직 진행 중이며 특히 치료와 진단에서 치료제와 조영제의 필요량의 큰 차이나 축적되면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합물의 인체 내 배출 속도 조절 등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다.

저자: Siti M. Janib, Ara S. Moses, J. Andrew MacKay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