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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공통전염병 브루셀라증의 재출현

전문가 제언
○ 인수공통병원균인 브루셀라속 세균은 치사율이 낮은 편이나 에어로졸에 의한 감염력이 높아 무능화 생물학작용제로 사용될 위협이 있다. 때문에 생물무기금지협약, 호주그룹, 미국 질통제병예방센터에서 통제하고 있는 병원균이다.

○ 브루셀라균은 세포내 기생하는 특성이 있어 감염시 임상 증상 확인이 곤란하고 항생제 등에 의한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사람의 경우 2종의 항생제를 복합 투여하여 치료하나 가축에 발생할 경우 항생제와 같은 약제에 의한 치료는 경제성이 없어 많은 국가가 살처분하고 있다.

○ 선진국들은 소 브루셀라증 근절 프로그램을 강력히 추진하여 브루셀라를 박멸하고 있으며 동물용 백신의 개발은 변형된 약독화 생백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생물학 방어를 위하여 미국은 병독성의 분자 기전 및 숙주와 병원균의 상호작용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비세포성 아단위 또는 DNA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나 아직 인체 가용한 백신은 개발되지 않고 있다.

○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대에 들어서 소 브루셀라증이 급증하였고 2002년을 시작으로 사람 감염 사례도 발생한 만큼 효율적인 방역과 차단 대책의 강구와 이를 강력히 실천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이 요구된다. 늦었으나 정부에서 축산 허가제, 방역체계 강화 등 대비책을 적극 마련하고 있어 다행이라 하겠다.

○ 아울러 균의 조기 탐지를 위하여 나노기술 등을 이용하여 새로운 진단기법을 개발하여 동물 감염원 차원에서 브루셀라증을 통제하여야 한다. 백신의 경우 1998년 RB1 생백신 파동이 있었으나 구제역 사례에서 보듯이 브루셀라증에 대해서도 백신을 사용해야만 하며 이를 위해 국내 발생 브루셀라 균에 대하여 분자 수준에서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백신 효능 평가 방법을 정립해야 한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와 국립수의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브루셀라증의 진단과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저자
Mohamed N. Seleem a,b, Stephen M. Boyle b, Nammalwar Sriranganathan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10
권(호)
140
잡지명
Veterinary Microbiology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392~398
분석자
차*희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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