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친화 로봇의 개발전망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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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산업은 세계적으로 기술투자와 표준화가 진행되면서 향후 10~20년 내에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여, 2020년경에는 로봇산업이 자동차산업을 능가하여 1가구 1로봇 시대가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RT(Robot Technology) 산업이 IT 및 BT에 이어 거대시장을 형성하는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산업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를 거쳐 지식기반 사회로 발전함에 따라 로봇의 패러다임은 노동 대체 수단으로서의 '전통적 로봇'에서 인간 친화적인 '지능형 로봇'으로 변화되고 있다. 최근 로봇은 수백 배로 빨라진 데이터 처리 기술과 다양한 센서의 개발로 스스로 학습하고 인간과 감정을 교류하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했다.
○ 인간친화 로봇은 인간이나 동물과 유사한 체형을 가진 기계이다. 이 신체를 움직여 희로애락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로봇의 특권이며 동시에 의무이기도 하다. 인간이나 동물의 신체동작에 의해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는 꽤 일관성 있는 수리적 규칙이 있다. 최초 연구는 다윈이 제안하였으며 다윈의 이론을 기초로 무용가인 라반 등은 신체동작의 물리적 특징과 감정표현을 연결하는 법칙을 구축하였다.
○ 로봇이 인간과 정서적인 대화관계를 맺으려면, 먼저 로봇이 희로애락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여야 한다.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대화관계 즉 비언어 대화관계는 애매한 요소로부터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무용분야에서 라반이론(LMA: Laban Movement Analysis)과 정보전달효율과 같이 극히 수리적인 변수로 말할 수 있다. 이들 변수를 로봇의 제어목표로 하면 대인 사회심리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 지금까지의 인간친화형 로봇연구는 구현중심의 기술위주로 이루어져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인간과 로봇이 이상적으로 상호 작용될 수 있는 디자인 측면의 기반연구가 절실히 요구된다. 국내 대학과 연구소마다 유지하고 있는 로봇 연구센터는 기업과 연계하여 향후 확산될 인간친화 로봇시장을 대비한 실용적 로봇개발에 진력하기 기대한다.
- 저자
- Toru Nakat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10
- 권(호)
- 64(5)
- 잡지명
- 自動車技術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70~74
- 분석자
- 나*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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