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홍반성루푸스의 치료 표적으로 기대되는 림프소절 보조 T 세포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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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신홍반성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는 항체와 항원이 만드는 면역복합체에 의한 제3형 면역과민증의 일종이다. DNA 등의 핵산물질과 이들에 대한 자가항체가 만드는 면역복합체가 침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이다. SLE는 다양한 장기를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사춘기 및 청춘기의 젊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임상소견은 매우 다채로우며 발열, 홍반성 발진, 빈혈, 혈소판 감소증, 관절염 또는 관절암, 신장 질환 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 면역반응을 지배하는 림프세포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항체 생산 시에 B 세포와의 상호작용으로 항체 생산 증강 기능을 보조하는 T 세포를 helper T(TH) 세포로 분류한다. 이들 세포는 마우스에서는 Lyt-1 표면 항원을, 사람에서는 CD4 표면 항원을 특징적으로 발현하고 있다.
○ TH 세포 중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는 TH1 및 TH2 세포 외에 최근에 림프소절(follicles 또는 lymphatic nodules)에서 발견되는 follicular helper T(TFH) 세포가 주목을 받고 있다. TFH는 세포표면 분자로 CD4+CD57+CXCR5+을 발현하며 사이토카인 IL-21, IL-6, IL-27를 특징적으로 생성하는 T 세포의 일종이다. 특히 림프소절의 배중심(germinal center)에서 TFH 세포 증가는 B 세포의 분화와 자가항체의 생산을 촉진하여 SLE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발생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지난 몇 10년 동안 SLE의 치료는 corticosteroids와 cyclophosphamides와 같은 면역억제제를 조합하여 사용하여 왔다. 그러나 이 치료방법은 많은 부작용과 특이성의 부족으로 크게 제한을 받고 있다. 최근에 SLE 발병에 대한 TFH의 기능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치료 수단이 가능하게 되었다. 앞으로 이에 대한 자세한 분자기전의 규명은 SLE와 같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저자
- Weijia Dong,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1
- 권(호)
- 10
- 잡지명
- Autoimmunit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299~304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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