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al-source CT에 의한 관상혈관 CT 검사시 피폭선량 평가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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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CT 검사의 빈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유는 3차원 영상과 시간 분해능의 단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90년대 미국의 한 조사에 의하면 CT 검사 건수는 전체 영상의학 검사의 11%이지만 방사선 피폭은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에 다중검출기 CT의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CT 건수가 더욱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현재 이 점유율은 훨씬 증가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각 대학병원의 검사 건수도 10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런 검사 건수의 증가는 전체 환자선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 방사선 피폭의 증가는 검사 건수의 증가에 의한 영향도 있지만 영상의 질적 향상에 의한 원인도 있다. 아날로그 필름은 방사선량이 과하면 흑화현상이 일어나고 부족하면 저투과가 일어나 영상의 질이 저하되어 어느 정도 자동적으로 방사선량이 조절된다. 반면 디지털화된 컴퓨터 영상처리 기술이 접목된 CT에서는 방사선량이 증가할수록 영상의 질이 계속적으로 증가한다. 이와 같이 CT 검사에서의 환자선량 증가는 현재 주요한 의료방사선 피폭의 원인이다.
○ 1999년 유럽 방사선 방호위원회에서 제시한 CT 검사시 환자선량 권고 기준에 의하면 CTDI 값은 두부 60 mGy이고, 흉부 35 mGy, 복부 30 mGy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전국규모의 실태조사를 시행한바 있다. 실제 병원에서 촬영하고 있는 CT 영상 조건을 이용한 피폭선량의 측정과 모의인체를 이용한 계산으로 얻은 CTDI 값은 두부 58 mGy, 복부 20 mGy, 흉부 15 mGy 이다.
○ 의료상 피폭은 직접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피폭이므로 개인 선량을 일일이 측정하거나 선량한도를 적용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의료상 피폭도 엄연한 방사선 피폭이므로 방사선 방호의 대상이 된다. 즉, 인체에 방사선을 사용함으로 인한 이득이 손해에 비해 우월하고 다른 대안이 마땅하지 않아 정당화될 수 있어야 하며, 계획된 진료의 목적을 달성하는 범위에서 환자의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해야 한다.
- 저자
- S. Kirchhoff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0
- 권(호)
- 74
- 잡지명
- European Journal of Radi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181~185
- 분석자
- 유*진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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