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핵변환기술의 연구개발 현황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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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지난 20여 년간 Nevada주의 Yuka Mountain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영구처분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영구처분장이 완성되더라도 20년 후에는 포화상태에 도달하므로 후속 처분장을 계속해서 건설해야 한다는 문제에 봉착하였으며 당시의 Bush 행정부는 그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핵변환기술의 이용을 제안하였다.
○ 핵변환(Nuclear Transmutation)기술이란 핵반응을 이용하여 어느 한 핵종을 다른 핵종으로 바꾸는 것이다. 사용 후 핵연료 속에는 반감기가 수천 년에서 수십만 년인 장수명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인 마이너악티니드(MA: Minor Actinide) 핵종이 1% 정도 들어있다. 이들을 고속중성자와 반응시키면 핵분열이 일어나 핵분열생성물로 변환된다.
○ 핵변환시스템은 그 나라의 핵연료주기기술, 원자로의 보유 여부, 핵변환의 목적 등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용도와 목적을 달리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서, 일본과 프랑스 등의 유럽에서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감소와 자원의 재활용보다는 플루토늄 처분을 우선으로 한다.
○ 이 자료는 이제부터 원자력을 이용하려는 국가들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은 방사성폐기물 처분량의 경감을 위한 핵변환기술의 개발이라는 공통된 과제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이 분야의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유럽에서 수행되고 있는 MA핵변환 전용의 ADS(Accelerator-Driven System) 연구개발 현황을 상술하고 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주의 양성자가속기는 1997년부터 시행해온 “원자력 연구개발 중장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왔다. 양성자가속기사업(KOMAC)의 본래 목적은 1GeV급 양성자가속기에 의한 핵폐기물의 변환사업이었다. 현재 1단계로 추진되고 있는 시설은 100MeV로서 용량이 핵변환 실험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으나 2단계 확장계획이 완성되면 핵변환 실험이 가능헤질 것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사용 후 핵연료의 재처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 저자
- H. Oigaw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1
- 권(호)
- 57(3)
- 잡지명
- 原子力EY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52~56
- 분석자
- 이*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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