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에서 유래하는 비소화합물의 생체영향과 체내동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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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패류나 해조류와 같은 수산물에는 육상식물에 비하여 많은 비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해수 중에 함유되어 있는 비소를 생물 농축하거나 식물연쇄(food chain)를 통하여 섭취하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해수중의 무기비소를 능동적으로 생물 농축하며 그 함유량은 일반적으로 카드뮴, 수은 및 납보다도 높고 섭취한 무기비소의 대부분은 유기비소로 생물 변환한다.
○ 우리나라 사람은 옛날부터 해조류 등 수산물을 많이 섭취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를 섭취로 인해 비소중독이 일어났다는 보고는 없다. 이는 오래전부터 수산물을 섭취하여 왔고, 이 중에 비소 대부분이 무기비소가 아닌 독성이 낮은 유기 비소화합물로 존재하기 때문이고 판단된다.
○ 톳의 경우는 일반 해조류와 달리 무기비소를 대량 함유하고 있어 캐나다나 영국에서는 국민들에게 이의 섭취를 주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톳에 함유하고 있는 비소는 가공공정에서 거의 화학형태가 변하지 않으므로 광범위한 모니터링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 식품 중의 비소에 대한 규격이 캡슐 류 1.5mg/kg이하, 식염 1.5mg/kg이하로서 국제규격이나 미국 등의 외국 규격과 같이 총비소로서 설정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인체 유해도가 높다고 알려진 무기비소에 대한 규격을 설정하지 않는 것은 분석이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중국, 호주 등 일부국가에서는 해조류 등 일부 수산물에 무기비소에 대한 규격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므로 수출식품에 대하여 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 수산물에 많이 함유하는 수용성 비소인 Arsenobetaine이나 Arsenosugar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하여 왔으나 아직도 더 밝혀야 할 많은 비소대사물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생체 내에서의 비소 대사기구에 대한 전체 형태와 그 의의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들에 대한 화학구조, 독성, 대사경로에 대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 저자
- Shinchi MIYASHIT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0
- 권(호)
- 51(3)
- 잡지명
- 食品衛生學雜誌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71~91
- 분석자
- 이*옥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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