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 가스화는 아직도 유망한가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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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여 년간 바이오매스 가스화는 가능성이 크고 고도의 용도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망한 기술로 여겨졌다. 이 글은 문헌과 과학?기술 지표를 기준하여 바이오매스 가스화의 전세계 개발 현황을 일반적 가스화 기술의 일부로써 개관하였다. 이를 통하여 저자들은 바이오매스에 대한 높은 기대가 성취될 수 있을지에 대해 전망하였다.
○ 이 기술의 개발 제1기는 1980년대 중반까지로써 석탄 가스화에 대해 관심이 높았고 주로 미국이 중심이었다. 제2기는 1990년대 중반에 시작되었으며, 바이오매스의 가스화가 주로 연구되었다. 유럽을 중심으로 연구되었고 현재 중국과 일본도 활발하다. 이 기술은 소수의 틈새시장에서만 성공하였으며, 대부분 RD&D 수준에 머물러 있다. 현재 가스화복합발전(IGCC) 및 운송유 같은 고도 용도에 연구개발의 관심이 높다. 그러나 바이오매스 가스화는 시장에 폭넓게 적용될 만큼 성숙되지 않았다. 아직 변화 단계에 있어 선도적인 기술도 확립되지 않았다.
○ 이처럼 저자는 이 기술을 낙관적으로 전망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다른 기술과 경쟁할 수 없으며, 단기간 내에 기술혁신도 없을 것이며, 앞으로 틈새시장에서 제한적 시장 확산을 통해 점진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IEA Bioenergy Task 39는 2010년 6월 현재 세계 각국의 “바이오매스로부터의 1세대 및 2세대 바이오연료 상업화 현황”을 보고하였는데, 그렇게 비관적은 아니라고 분석자는 본다.
○ 우리나라에서도 바이오에너지 연구는 여러 원재료를 대상으로 주로 가스화 및 액체연료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위의 Task 39 그룹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 학자들의 연구가 유수 저널에도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파일럿 규모 및 실증 공장이 없어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의 선진국에 비해 미약한 편이다. 바이오매스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은 여러 경로가 가능하나 아직은 어느 방법이 더 유리한지는 분명하지 않다. 우리의 경우 연구 과제를 백화점식으로 잡지 말고 담당부처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의해 추진함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 저자
- Arjan F. Kirkels, Geert P.J. Verbong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1
- 권(호)
- 15
- 잡지명
- Renewable and Sustainable Energ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471~481
- 분석자
- 이*용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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