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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력 분야의 연료소비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전문가 제언: ○ 이란은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11%, 천연가스 매장량의 15.9%를 보유한 자원부국이며 최근에는 석탄자원까지 확인되어 석탄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자원을 배경으로 이란은 최근에 급속한 경제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이란의 전원개발계획에는 원전의 건설도 포함되어 있다. 이란은 이미 러시아 기술을 도입하여 최초의 원전이 준공단계에 있으며 2025년까지 20,000MW 발전용량의 원전을 건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이란이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개발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기후변화와 에너지자원 고갈에 대한 세계적인 우려를 반영하는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란의 경우에 국내의 사회, 경제 및 산업적인 인프라가 이를 뒷받침할 수 없어 러시아 기술을 도입하여 원전을 건설하고 있다. 한편, 이란은 핵연료 개발을 전제로 우라늄 농축공장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시설을 추진하고 있어 핵확산을 우려하는 미국 등 국제사회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

○ 이 자료는 이란 정부가 매 5년마다 계획하고 있는 전원개발계획을 포함한 국가의 경제개발계획을 기준 시나리오로 하고 별도의 전원개발 시나리오 2개를 가정하여 연료소비량과 이로 인한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추정하고 있다.

○ 이 자료는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규제를 고려하여 석탄발전의 건설을 지양하고 환경에 영향에 적게 미치는 새로운 전원기술의 채택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란의 주 전원연료인 석유와 디젤 대신에 천연가스 액화기술을 이용함으로써 발전소 효율을 높일 것을 제안하고 있다.

○ 중동지역은 석유와 가스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연료소비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해하고 있다. 한편으로 청정에너지인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의 정책에서 참고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된다.

저자: A. Mazandarani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