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의족은 도구인가 로봇인가

전문가 제언

○ 의용생체공학(Biomedical Engineering)은 의학과 공학이 융합된 학문분야로서 공학적 원리와 방법을 의학 분야에 적용하여 이 분야에서의 새로운 현상 및 사실을 탐구하고, 이를 임상적 진료에까지 응용한다. 또한, 의용생체공학은 생체 및 인체 시스템의 원리를 공학 분야에 활용하는 학문 분야라고 할 수 있으며, 생체 내에서 정보처리, 자동제어, 기전 등은 공학 분야에 아주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 재활공학 분야는 말 그대로 인체의 상지 또는 하지의 일부를 잃은 지체 장애인에게 정상인과 같거나 유사한 기능 및 생활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인공지능형 의족, 촉각감지형 의지, 청각장애자용 보청장치, 특수 전동 의자차 등 장애인 관련 첨단 재활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아울러 로보틱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제작 생산된 무릎 관절 의족은 굽힘 각도가 그리 자유롭지 않아서 착용하는 장애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며, 대퇴 의족을 착용하기도 하였다. 2006년 독일 Otto Bock 사에서 개발 출시한 3R106KD 제품은 무릎 최대 꺾임 각도인 180도와 관절의 스윙(swing)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된 최첨단 의족 제품이다.

○ 우리나라 의수족 기술도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절단 의족 전문업체인 구본교 의수족 연구 센터에서는 인간공학적으로 설계 제작된 가볍고 고품질의 신개념 최첨단 의족을 개발하였다. 이 연구 센터에서는 독일의 Otto Bock 사와 국내의 신세계 수족연구 센터와 제휴하여 맞춤형 실리콘 라이너 소켓 “탑 라이너(Top Liner) 의족을 특허(제10-0900003호) 받았다. 이 제품의 장점은 개인별 환부 형태와 똑같이 제작되며, 두께도 조절할 수 있고 어떠한 돌출과 함몰의 피부이식 상태에도 잘 맞는다. 그리고 착용 시에 체감무게가 가볍고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획기적 특허획득 제품으로서 많은 고령자와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저자

Yasushi Matsuda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정밀기계

연도

2011

권(호)

50(1)

잡지명

計測と制御

과학기술
표준분류

정밀기계

페이지

42~47

분석자

석*우

분석물

• 최첨단 의족은 도구인가 로봇인가.pdf [255,258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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