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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의료용 초음파시스템의 개발

전문가 제언: ○ 의료용 초음파기술은 생체의 특정부위에 초음파를 스캔하면서 투사하여 감쇠된 투과초음파를 검출하거나(투과법) 또는 음향임피던스가 서로 다른 매질로 이루어진 경계면에서 반사하는 초음파를 검출(반사법), 신호처리 하여 컴퓨터를 통하여 재구성, 영상화하는 기술이다. 초음파영상진단 방식에는 생체 내 장기의 위치, 크기, 형태에 따라 스캔, 기록방법이 다르며 A형식(mode), B형식, M형식, 도플러형식 등이 있다.

○ 의료용 초음파기술은 비침습성, 실시간성, 안전성, 간편성, 저비용 등의 특징을 갖고 있어 임상에서 스크리닝(screening)과 병소진단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진단기술이 되었다. 최근 디지털 빔포머(beam former)로 대표적인 진단장치의 풀디지털화를 달성하여 광대역화와 2차원 어레이에 의한 프로브(probe) 성능향상으로 초음파영상의 화질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 초음파영상은 단층영상인 B형식과 혈류동태를 파악하는 도플러형식에 추가하여 최근에 조직상태에 관한 진단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탄성영상이 실용화되어 초음파영상진단의 유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서는 초음파영상기술의 원리와 특징 및 미래전망에 대해 기술하였다.

○ 국내에서는 1985년부터 (주)메디슨이 초음파영상진단기를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Philips와 공동으로 3차원 동영상 초음파진단기를 개발함으로써 세계수준의 자체기술을 보유하게 되었고 Toshiba, Hitachi, Aloka 등과 매출규모 및 제품군에 있어 대동소이한 수준이 되었다. (주)메디슨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3% 정도이다. (주)메디슨은 최근 삼성에서 인수하여 의료영상기술의 국제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앞으로 PZT 같은 압전진동자 대신 ‘용량적 미세가공 초음파변환기’ (Capacitive Micro-machined Ultrasonic Transducer, CMUT) 같은 새로운 변환기와 실시간 조직탄성영상기술의 개발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저자: Tsuyoshi Shiina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