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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염의 오염물질 산화메커니즘

전문가 제언: ○ 세계적으로 담수자원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급수원의 오염도 심화되기 때문에 모든 국가에서 수자원의 안정공급이 최고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또한 생활수준 향상으로 환경과 공중보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선진국에서는 수돗물 소독부산물과 염소에 내성을 갖는 병원성 원생동물 cryptosporidium과 giardia 방지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 현재까지 염소는 강력한 산화제이지만 트리할로메탄, 할로아세트산 등의 발암성물질을 부산물로 생성하기 때문에 염소를 대체할 수 있는 타 산화제 또는 타 공정의 개발이 시급하다.

○ 염소를 대체할 수 있는 산화제로서 오존과 철산염이 추천되고 있으며, 오존과 함께 철산염은 인체에 유해한 소독부산물을 형성하지 않는다. 본고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6가의 산화상태를 유지하는 철산염의 최종물질은 2가 철이므로 정수처리과정에서 응집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보유한다.

○ 산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수돗물을 소독하는 방안으로서는 흡착제 또는 역삼투막을 사용하는 방안이 있다. 현재 흡착제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활성탄은 고가이고, 재생과정에도 막대한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저가의 흡착제 개발이 필요하지만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해 다소간의 소독이 필요하다고 본다.

- 이에 비해 역삼투막을 사용하면 소독부산물은 물론 병원성 미생물도 제거하기 때문에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역삼투막에서 배출되는 여과수 또는 농축수의 에너지를 회수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고, 막의 수명도 연장되고 있으므로 역삼투막의 도입에 따른 타당성분석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 이러한 기초연구 분야를 민간업체가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인력, 비용 등 많은 제약이 있어 선진국과 같이 우리도 정부, 업계 및 학계의 협력관계로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저자: Virender K. Sharma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