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입장에서 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켓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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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통신사업자는 절대적 지배력을 가졌으나, 자의반 타의반 개방구조로 변하고 있다. 또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 시대를 맞아 비즈니스 모델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는 포털인 구글, PC제조업체 애플, 휴대폰제조업체 노키아를 들고 있다. 이 3자의 공통점은 모바일 OS(플랫폼)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동통신사업의 가치사슬에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하여 가치사슬압박(Squeeze)이라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플랫폼은 “규모의 경제”의 원리가 적용되므로 국내의 통신사업자, 제조업체, 포털 등이 확보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으로 보인다.
○ 플랫폼사업의 특징 중 하나가 “쏠림 현상”으로 플랫폼의 이용자가 일정수준에 이르면 이들은 스스로 만들어낸 “네트워크 외부효과”에 고착화(Lock-in)된다. 가치측면에서 대형 플랫폼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네트워크 외부효과”를 상쇄하기 힘들기 때문에, 플랫폼사업에서는 “승자독식(Winner takes all)"논리가 적용된다. 그래서 가치사슬압박현상은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모바일 인터넷만의 서비스가 필요하다. 상황인식(Situation-aware)을 통해 이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 휴대전화의 다양성과 인터넷상의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융합(Mash-up), 니즈에 꼭 맞는 서비스의 제공하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여야 한다. 맞춤형(Tailer-made)인터페이스를 통해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마트한 서비스가 곧 모바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지향점이라고 생각된다.
○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그 중 SKT의 T?스토아가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이 6만개로 가장 앞서 있지만
모바일 생태계(Echo System)에 의해 자연스럽게 조성된 것이 아니다. KT는 아이폰 가입자는 많지만, 애플이 App Store를 독점하고 있으므로 Olleh Store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바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지만 규모면에서 경쟁력 확보에 시간이 필요하다.
○ 세계 모바일 시장 경쟁 양상이 단말기 하드웨어 경쟁으로부터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 경쟁으로 전환되었고, 애플의 App Store의 활성화로 생태계(Echo System) 조성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는데, 이런 시장 변화 양상이 국내 업체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전개되므로 세계 휴대폰 시장을 지배해오던 거함 노키아의 침몰을 교훈삼아야 한다. 노키아의 몰락은 결국 소프트웨어업체가 하드웨어업체를 지배하고 있다는 IT업계의 패러다임을 재확인 시켜주는 사례이다.
- 저자
- Adrian Holzer, Jan Ondrus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정보통신
- 연도
- 2011
- 권(호)
- 28
- 잡지명
- Telematics and Informatic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정보통신
- 페이지
- 22~31
- 분석자
- 김*우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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