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아교종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IDH 돌연변이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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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과 세포대사와의 연관은 1920년대 독일 생화학자 Otto Warburg가 암세포가 포도당을 빠르게 유입하여 그 대부분을 산소가 있는 환경에서도 lactate로 전환하는 해당과정 “Warburg effect"를 제창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암과 대사유전자의 돌연변이 사이에는 확고한 연관이 알려진 것이 별로 없었다. 2008년에 미국 Johns Hopkins와 Duke 대학의 연구진들은 사람 신경아교종 유전체의 서열분석에서 IDH(isocitrate dehydrogenase)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발견하였고 일부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도 이들 돌연변이를 발견하였다.
○ IDH는 원래 미토콘드리아의 TCA 회로의 isocitrate에서 α-KG(α-keto- glutarate)로 산화를 촉매 하는 것으로 알려진 효소이다. 그러나 이이소형 IDH1은 세포질에 존재한다. 2009년에 이 분석물의 원본 리뷰 저자들은 Nature에 IDH1의 기능증진 돌연변이가 암을 유발하는 종양유전자라고 보고하였다. 대사효소가 종양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돌연변이 IDH1은 α-KG를 2-HG(2-hydroxyglutarate)로 환원하는데, 이 대사산물이 신경아교종의 형성과 진행에 기여한다. 이 발견은 암세포대사(cancer metabolism) 분야에 획기적인 활력을 불어 넣었다.
○ 신경아교종(glioma)은 중추신경계의 신경아교세포(glial cells)에서 시작하는 암이다. 신경아교종은 치료가 어려운 병이다. 고 등급(WHO 등급 III~IV) 신경아교종은 미분화 또는 역형성의 악성종양으로 진단 후 1년 후에 약 절반이, 2년 후에는 약 25%만이 생존한다. 교아세포종(glio- blastoma)은 뇌종양 중 가장 많고 공격성이 강한 신경아교종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진단 후 3개월의 평균 생존기간을 갖는다. 또,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은 혈구세포의 골수계열 암으로 그 subtype에 따라 5년 생존율이 15~70%이고, 재발률이 78~33%인 악성 종양이다.
○ 이 리뷰의 분석은 IDH 돌연변이 단백질에 의하여 생성된 대사산물 2HG의 발견으로 이를 표적으로 하는 신경아교종,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전망과, 또 2HG를 이들 암의 생체표지(biomarker)로 사용할 수 있는 진단법 개발에 기대를 걸게 해준다.
- 저자
- Dang, L,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0
- 권(호)
- 16
- 잡지명
- Trends in Molecular Medicin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387~397
- 분석자
- 강*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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