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협정과 온실가스 배출감축에 따른 비용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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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12월의 코펜하겐 협정은 2012년에 만기가 되는 교토협정에 이어서 더 강력한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국제간 협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사실상 각 나라들이 구속력이 없는 자발적 감축목표량과 실천계획을 2010년 1월말까지 UNFCCC사무국에 제출토록 하는데 그쳤다. 다만 협정은 구체성과 강제성이 없이 기후변화를 산업화이전 대비하여 2도 이내에서 방지하기로 합의하였을 뿐이다.
○ 본 원고의 분석을 보면 코펜하겐 협정에 따라서 미국과 유럽이 이산화탄소배출 감축을 위하여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최소감축에서 각각 240억달러와 106억달러, 최대감축의 경우는 310억달러와 286억달러에 이른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GDP대비 0.06~0.19% 수준이다.
○ 반면에 미국에 다음가는 경제규모를 가진 중국을 보면 배출감축을 위한 지출비용이 최소감축에서 40억달러, 최대감축의 경우는 49억달러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배출권거래를 통하여 30억~40억 달러의 수입을 얻음으로서 순수투자는 중국 GDP의 0.01% 수준인 8억5천만달러 정도이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새로운 기술의 보급과 선진국들의 배출감축을 위한 노력도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에 의하여 상쇄될 전망이다.
○ 한국은 GDP 대비하여 0.7%수준인 121억달러를 지출함으로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포함하여서 경제규모 측면에서는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러한 비용지출을 녹색경제 비용으로 여기고 녹색산업을 통하여 국제적 환경보존에 기여하고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다.
- 저자
- Michel G.J. den Elzen, Andries F. Hof, Angelica Mendoza Beltran, Giacomo Grassi, Mark Roelfsema, Bas van Ruijven, Jasper van Vliet, Detlef P. van Vuure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1
- 권(호)
- 14
- 잡지명
- Environmental Science & Polic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28~39
- 분석자
- 길*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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