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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마그네슘합금주물의 개발동향

전문가 제언: ○ 최근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는 CO2 배출규제, 화석연료의 고갈, 연료비의 상승 등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자동차의 경량화는 필수적인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는 수단으로 실용금속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경량성, 비강도 특성을 지닌 마그네슘합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 자동차 뿐 만 아니고 항공기, 휴대용 전자기기 분야에도 마그네슘합금의 수요가 크게 증대할 것이다.

○ 마그네슘합금의 승용차 분야에 적용은 20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주로 다이캐스팅 제품으로 엔진의 오일 팬, 미션 캐이스 부품, 실린더 블록 등 내열성과 경량화 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부위에 실용화 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의 경량화 요구가 심화됨에 따라 마그네슘합금의 채용비율은 급속히 증가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 마그네슘합금의 사용분야 확대를 위해서는 내열 특성의 향상과 더불어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주조 제품 일변도에서 압연재나 압출형재와 같은 소성가공재로의 제조기술과 용접가공 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소재가격의 인하 노력이 또한 필요하다.

○ 국내에서의 마그네슘합금에 대한 연구개발 노력은 현재 시작단계에 지나지 않으며, 국산 자동차에 실용화 실적은 미미한 상태에 있다. 국산자동차의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마그네슘합금의 실용화와 연구개발 노력이 국내에서 활발히 전개되어야한다.

○ 국산 자동차의 경량화를 위해서는 마그네슘합금 뿐만 아니고, 알루미늄합금, 고강도 철강 소재, 섬유강화 복합소재 등에 대해서도 완성차 메이커와 소재, 부품 메이커와의 정보교환을 보다 밀접하게 하여 최적의 공법, 재료, 구조를 혁신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려 나가야 할 것이다.

저자: Seiji SAIKAWA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