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기능 향상을 위한 로봇 연구 및 개발전략
- 전문가 제언
-
○ 삶의 질(Quality of Life)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학자들 간에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삶의 질이라는 의미는 인간생활과 양의 문제가 아니고 질의 문제, 즉 인간생활의 질적 수준과 인간 삶의 가치의식의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삶의 질을 제기한 학자들은 복지와 행복의 증진을 양적인 개념인 경제성장이나 산업생산, 소비지출 등의 증가와 동일시하는 견해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즉, 삶의 질은 양적인 성장에서 파악할 수 없는 인간생활의 심리적이고 내면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 재활의학(Rehabilitation Medicine)이란 장애를 가진 인간을 주어진 조건 하에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능력뿐만 아니라, 취미, 직업, 교육 등 잠재 능력을 최대한 발달시켜 줌으로써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의학의 한 분야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재활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국의 Haward A. Rusk는 재활의학을 치료의학, 예방의학에 이른 “제 3의 의학”이라고 하였다.
○ 로봇이 진실로 인간에게 유익한 도움을 위해서는 명확한 QOL향상(생화기능 향상)의 관점에서 연구되고 개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QOL과 ICF(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ction)연구의 성과에 따라 이를 로봇의 연구 및 개발전략으로서 심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앞으로는 로봇의 연구 및 개발의 관점에서 공학 연구자와 적절한 힘을 편성하여 새로운 관점에서의 전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 우리나라의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이며 강남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강성웅교수는 치료의학 이후 50~60년 전부터 예방의학 개념이 소개되었고 그 다음으로 등장한 것이 치료 후 “삶의 질(QOL)”을 개선시키는 재활의학으로 발전되어 왔다고 말하였다. 재활의학의 영역도 장애발생을 예방하는 사회 계몽에서부터 노인을 위한 재활용품 개발의 이르기까지 확대되었으며, 최근에는 절개를 대체하는 영역까지 확대되었다. 앞으로는 공학 면으로의 응용을 시도한 디자인을 함으로써 로봇의 연구 및 개발을 목적으로 한 니즈 파악의 필요성이 고조될 것이라고 사료된다.
- 저자
- Yayoi Okaw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정밀기계
- 연도
- 2010
- 권(호)
- 28(9)
- 잡지명
- 日本ロボット學會誌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정밀기계
- 페이지
- 1066~1070
- 분석자
- 석*우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