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학생의 달 궤도위성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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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MO는 유럽에서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달 탐사를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ESA의 주관 하에 유럽의 여러 대학에서 분야별로 나누어 각각의 소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되어 있다. 이는 다음 세대들에게 달, 나아가 우주에 대한 관심과 기술의 예비 축적에 대비하는 것이다.
○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본 프로젝트는 모의실험이나 연습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설계 조립하고, 또 달 궤도로 발사하여 달의 이미지를 촬영 활용하는 실제 프로젝트라는 것이다. 2006년 타당성 조사인 A 단계에서부터 시작하여 2012년에는 발사준비 완료단계로 이어지고 있다.
○ 이러한 대학생 주축의 프로젝트는 ESMO가 유일한 것 같다. 물론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도 우주 프로젝트에 많은 대학의 인력이 참여하고 있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사업 책임자를 포함한 주도 인력이 현역 연구원들이고 대학생들의 참여는 보조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 우리나라의 대학 위주의 프로젝트라고 한다면 KAIST 인공위성 센터에서 개발했던 1992년 우리별 1호 위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1989년부터 3년간 영국의 Surrey 대학에 수학하며 개발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대학생 위주의 프로젝트로 보기는 어렵고, 현실적으로도 대학생을 위한 장래의 위성 탐사 프로젝트는 예산 획득 면에서도 희박해 보인다.
○ 따라서 논문에서 언급된 대학들의 분야별 연구 분야와 유사하게 우리나라의 현재 연구 개발 중인 프로젝트에 가능한 한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의 대학들도 유럽 ESMO 프로젝트의 대학별 소 분야처럼 즉 추진체, 광학, 추력기, 우주선, 등등의 활성화를 통한 방법이 현실적일 것이다.
- 저자
- R. Walker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10
- 권(호)
- 66
- 잡지명
- Acta Astronautica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1177~1188
- 분석자
- 이*호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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