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수소경제 전환정책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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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경제라는 말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J. Rafkin교수의 저서 The Hydrogen Economy(2002)를 통해 알려졌다. Rafkin에 따르면 우주질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구하기 쉬우며, 고갈되지 않고, 공해도 배출되지 않는 에너지원이 바로 수소라는 것으로 수소에너지는 자유롭게 공유할 수도 있어 전 세계적인 에너지민주화가 이루어지고 궁극적으로 세계 권력구조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 수소와 연료전지가 갖는 세 가지 특성은 ①수소는 천연가스 등의 1차 에너지가 있어야 만들 수 있는 2차 에너지이며 에너지소스가 아닌 에너지운반체로 생산과 분배에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고 ②바이오연료와 다르게 기존의 연료에 혼합할 수 없어서 기존의 에너지인프라와 경쟁해야 할 입장에 있으며 ③수소와 연료전지의 전반적인 성능은 기술개선이 필요한 저장기술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 수소에너지가 가지는 장점이 많아 세계가 수소에너지시대를 향해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21세기의 화두로 내놓고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2003년 부시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수소인프라, 연료전지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발표한 이래 DOE를 주축으로 2030년경에는 수소경제를 활짝 열겠다는 전략이다.
○ EU는 이미 1980년대 초에 수소저장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Joint Technology Initiative의 하나로 EU지역 수소기술의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지원활동을 시작했다. 일본은 수소경제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뿐 아니라 수소생산에 있어서도 세계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
○ 우리나라의 수소경제전환 추진전략은 오는 2040년경으로 예상되는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고갈에 대비하여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적인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현재 한국의 수소에너지관련기술은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60%수준에 머물고 있다.
- 저자
- Raimund Bleischwitz etc.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0
- 권(호)
- 38(10)
- 잡지명
- Energy Polic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5388~5398
- 분석자
- 한*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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