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원자력 개발: 기회와 도전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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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고서는 중국의 야심찬 원자력개발계획과 관련된 이슈들을 분석하고 있다. 중국은 2011년 현재 13기의 원전이 운전 중이다.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는 원전을 포함하면 총 18기에 15GW의 시설용량이 되며 2020년까지 40GW를 보유하여 전체 전력의 4%를 공급하고 2030년까지는 그 비율을 6%로 높일 계획이다.
○ 중국은 풍부한 석탄자원으로 인해 기저부하가 석탄발전으로 되어 있고 원자력보다 경제성이 높은 편이다. 석탄의 에너지 공급비율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총 CO2 배출량이 세계 1위이다. 2009년 통계를 보면 세계의 연간 CO2 배출량은 약 310억 톤 정도인데 중국이 74.2억 톤을 배출하여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고 미국이 59.5억 톤을 배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한국은 6.6억 톤으로 세계 7위권).
○ 중국이 석탄발전을 원자력으로 대체하고 신규 원전을 대량 건설하려는 이유는 상기와 같은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급속한 에너지 수요 증가, 고유가, CO2 배출량 감축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 에너지 공급안보, 대중의 수용성, 석탄의 장거리 수송문제 등이 원자력 개발의 주요 동인들이다. 특히 국제사회의 CO2 배출량 감축에 대한 압박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 중국의 원자력 개발에 따른 문제점 분석에 의하면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부족한 우라늄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호주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자원 확보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 돋보인다. 또한 중국은 원전기술의 자립을 위해 제3세대 원전인 프랑스의 EPR(1,600MW급)과 Westinghouse의 AP1000을 선정하여 기술전수를 받고 있다.
○ 그러나 중국은 방대한 원전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중국 내 인프라가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외국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한편으로 국내 원전산업체에서는 가까운 중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원전 분야의 사업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
- 저자
- Sheng Zhou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0
- 권(호)
- 35
- 잡지명
- Ener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4282~4288
- 분석자
- 이*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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