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상에서는 총 72개 국가에서 지열에너지를 직접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총 이용량은 75,943GWh/y로, 유류 1억7천만 Barrel(2,540만톤)을 매년 절약한 것과 같으며,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CO2가스 2천 400만톤을 매년 줄이는 결과가 된다.
○ 150℃ 이상의 고온성 지열에너지자원의 가장 중요한 이용형태는 지열 발전이지만 중∼저온성의 지열에너지자원은 온도 영역별로 다양하게 직접 이용되고 있으며, 고온성 지열자원도 지열발전 후의 폐열수를 건물난방, 온실난방, 양어장 난방, 수영장 난방 등에 이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의하면 1996년 세계 총 전력 소모량은 1,370만GWh로 지열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0.4% 이하이었으며, 2000년 이후 2005년까지 지열발전 시설용량은 960MWe가 증가하여 연평균 190MWe가 증가하였을 뿐이었다.
○ 미국 DOE(Department of Energy)에 의하면 2005년도 세계 총 발전량은 1,580만GWh/y이었고, 지열 발전량은 57,000GWh/y로 지열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0.5% 이하였으며, 최근 원유가격의 폭등과 매장량의 감소는 지열발전량 증가를 유도하고 있지만 이는 일부 정부정책과 규정에만 영향을 미쳤거나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약간의 자극제가 되었을 뿐이었다.
○ 세계 지열발전 5위권 국가현황은 시설용량, 연간 발전량, 연간 에너지 생산량 등에서 1위가 미국, 다음으로 Philippines, Mexico, Indonesia, Italy의 순이며, 국가 전력 비중에서는 China가 30%로 1위(Tibet 포함)이며, 다음으로 Portugal(25%), Iceland(13.7%), Philippines(12.7%), Kenya와 Nicaragua가 각기 11.2%로 5위를 보이며, 국가 에너지 비중에서도 역시 China가 30%로 1위이며, 다음 El Salvador(22%), Kenya (19.2%), Philippines(19.1%), Iceland(17.2%) 순으로 그 비중은 대단히 낮은 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지열발전이 전무한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