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성능의 진화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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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에서 타이어는 유일하게 지면과 접촉하는 기능을 발휘하는 부품으로, 이것의 저연비 성능을 높여줌으로써 자동차의 연비향상에 획기적인 공헌을 하게 된다. 친환경(저연비) 타이어가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타이어를 통한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며, 이는 주행 중 발생하는 타이어의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구조설계와 컴파운드 기술로서 기존 타이어의 성능은 유지하되 연비소모는 개선해 주게 된다.
○ 타이어의 혁신적인 진화에 대해서는 차량측도 이에 적응하기 위해 서스펜션(suspension)의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설계가 근본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이는 타이어의 진화가 차량의 진화를 유인한 예이며, 그 후 레이디얼 타이어가 승용차용에 머물지 않고 모든 카테고리에서 표준화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타이어가 상품화된 이래 운전자의 기본적인 요구특성은 안전성, 경제성, 쾌적성이므로 최근에 지구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친환경적인 타이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 일본의 브리지스톤(Bridgestone)은 주행 중에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기존의 런플랫(Run-flat) 타이어 보다 승차감이 대폭 향상된 “3세대 런플랫 타이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는데, 이 타이어의 핵심은 3가지 발열제어 기술에 있다. 타이어는 회전하면서 노면과의 마찰을 통해 열이 발생하며, 특히 타이어 펑크와 같이 런플랫 타이어가 공기압이 낮은 채로 주행할 때에는 타이어의 사이드 월이 변형되면서 엄청난 양의 열이 발생하는데, 이 열 발생을 최소화하는 기술 개발이 시급히 요구된다.
○ 우리나라의 한국 타이어는 2008년 6월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enfren)”은 매우 인기가 높다. 이 타이어는 자체 시험 결과 시속 110㎞로 달릴 때를 기준으로 약 16%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었으며,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시험에서도 차량의 연비를 1ℓ당 11.29㎞에서 11.52㎞로 2% 가량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타이어 업계는 “초고성능(UHP) 타이어”를 두고 경쟁해 왔으나 앞으로는 성능이 아닌 연비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 저자
- Nobuo Masak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정밀기계
- 연도
- 2010
- 권(호)
- 64(12)
- 잡지명
- 自動車技術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정밀기계
- 페이지
- 36~42
- 분석자
- 석*우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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