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14의 환경 중 이동에 관한 연구현황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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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14 동위원소는 장수명 방사성 핵종으로서 원자력발전에서도 생성된다. 유엔 핵 방사능효과 과학위원회(UNSCEAR)에 따르면 원전의 가동에 기인하는 집단 방사능 피폭선량에 기여하는 가장 큰 방사성 핵종이 탄소-14이다. 탄소-14는 모든 원자로의 일차계통 냉각재에 존재하며 높은 비율로 생성된다.
○ 탄소-14는 에너지준위 0.156MeV의 베타방사선 붕괴핵종이다. 원자력발전소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시설 주변에서의 집단 실효선량에의 기여도가 방사성 희유가스인 요오드-131 등의 핵종들은 1970년대 이후로 대폭 감소되었지만 탄소-14의 기여도는 거의 변화하지 않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방사선 핵종들 중에서 기여도가 최대임이 밝혀져 있다.
○ 탄소-14는 원자로에서 산소, 질소 및 탄소와 중성자의 핵반응으로 생성되며 주로 기체 상태로 원전 주변의 환경에 방출된다. 액체상 탄소-14는 이온교환수지에 포집되며 이온교환수지 방사능의 주원인이다. 이 자료에서는 원자력 관련 시설에서 방출되는 탄소-14의 환경 중 이동과 피폭 영향평가에 대한 일본의 연구현황을 요약하고 있다.
○ 탄소-14는 천연에도 존재하는 방사능 핵종이며 생체를 구성하는 원소로서 식물 섭취를 통하여 내부 피폭원이 된다. 또한 환경 중에서 극히 동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원자력 분야에서 환경 중 이동의 주요 연구대상이 되었던 핵종은 스트론튬-90이나 세슘-137 등의 핵분열생성물 핵종이었으나 지금은 탄소-14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수행되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 탄소-14의 방사능은 원전부지 주변의 평균이 0.28Bq/gC, 경주지역의 평균이 0.24Bq/gC로 측정되어 자연준위 0.25Bq/gC와 유사한 수준이다. 2003년에 수행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전 주변 방사능 측정결과에 의하면 주민들의 호흡으로 인해 탄소-14가 주민에게 미치는 방사선 선량은 부지 주변에서는 연간 1.96×10[-6]mSv로서 일반인의 법적 제한치인 1mSv의 0.0002% 이하이기 때문에 무시될 수 있는 양이다.
- 저자
- H. Yamasaw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0
- 권(호)
- 52(12)
- 잡지명
- 日本原子力學會誌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811~815
- 분석자
- 이*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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