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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기피제의 화학구조 다양성과 후각

전문가 제언: ○ 인축에 말라리아나 뇌염 및 유행성 열과 같은 질병을 매개하는 모기는 퇴치가 최우선이지만 주변 환경이나 계절적 요인 및 근무여건에 따라 기피유도가 효과적일 수도 있고 합성물질이나 천연소재를 이용한 기피연구는 케미컬구조, 숙주와 상호작용, 거동 및 후각기관에 관한 지식을 근거로 진전되어 왔다.

○ 더욱이 새로운 장비나 기술은 곤충의 후각메커니즘이나 그 과정에 관한 정보를 규명함으로서 케미컬 기피제를 이용한 먹이 활동이나 숙주탐색 거동에 적절히 개입하는 복합적인 방안을 제공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940년대 초기연구에서 규명된 곤충기피제의 상당한 정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 초기연구에서 개발된 활성기피제의 평가방법은 현재도 수많은 테스트방법이나 케미컬에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들 연구에는 상이한 구조를 갖는 다양한 케미컬계열 활성이나 기피제의 최적조건 가이드에도 포함되고 있어 헌신적인 초기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음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우리나라는 일본 뇌염모기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기후 온난화와 더불어 아열대 기후조건이 도래하면서 말라리아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해야 하는 매우 혼란스런 상황에 처해 있다. 더욱이 우리의 거주환경이 크게 향상되면서 늦가을 까지 발생하는 모기나 일부 해안가의 모기피해 사례는 근본적인 원인규명과 함께 대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Coats 교수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최근에는 새로운 기술적용 뿐만 아니라 후보 기피제와 비교 및 등록에 필요한 효과시험 표준화에도 많은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더욱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다양한 작용모드의 구체적 메커니즘 규명이 조속히 추진되어 합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 G. Paluch et al.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