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사업자 관점에서 와이파이 2.0의 이해
- 전문가 제언
-
○ 사람과 사람뿐 아니라 사물과 사물 간 통신이 가능해 지는 사물통신시대가 되면 주파수 부족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정된 주파수를 가급적 많은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무선인지 (Cognitive Radio) 같은 주파수 공유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무선인지기술은 시·공간적으로 놀고 있는 주파수를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지능적으로 판단해 적절한 주파수, 변조방식, 출력 등을 선택해 통신하는 방식이다.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2008년 TV 대역의 여백공간으로 비면허 사용자의 접속을 허용하는 새로운 법안을 발표하는 등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디지털 TV대역 중 시간적, 공간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주파수 대역에서의 무선인지기술 활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IEEE 802.22, WRAN (Wireless Regional Area Network), 는 농촌지역에서 고정형 기기의 가입자 망 접속을 위해 최초의 국제 다이내믹 스펙트럼 접속 표준을 설정하였다. 더불어 국제전기통신연합(ITU)도 무선인지관련 연구를 2012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의 의제 중 하나로 선정하였다.
○ 주파수 공유기술의 확산을 위해 사적공유제도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사적공유제도란 주파수의 배타적 이용권을 획득한 면허권자가 대역의 일부 또는 전부를 비면허 기반으로 제3자에게 임대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 제도는 기존의 비면허 공유대역의 서비스보다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공통의 이해관계를 갖는 주파수 이용자그룹이 자신들만의 대역을 확보할 수 있으며, 배타적 이용권자의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공유기술의 초기 정착 및 확산을 위한 중요 제도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 하지만 무선인지기술을 적용하려면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 대해 하나의 서비스를 정해 이용자에게 주파수 이용권을 부여하는 현재의 전파정책을 바꿔야 한다. 따라서 주파수 이용권의 재정립, 전파관리 체계의 개선 등 전파정책의 적절한 보완이 필요하다. 더불어 국내 실정에 맞는 주파수 후보 대역을 선정해 간섭 분석 등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적용 서비스 분야를 발굴하여야 한다.
- 저자
- H. KIM AND K. G. SHI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정보통신
- 연도
- 2010
- 권(호)
- 17(4)
- 잡지명
- IEEE Wireless Communications Magazin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정보통신
- 페이지
- 41~46
- 분석자
- 김*태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