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알데히드 실내기준의 독성연구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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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말린(formalin)이라고하는 포름알데히드(HCHO)는 국제발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 발암물질로 인정되는 발암추정물질 내지 발암우려물질이다. 발암물질에 대한 실내 환경기준은 제로 상태(0 mg/㎥)로 인정하는 것이 세계 및 국내 학계의 추세이기도 한다.
○ 포름알데히드는 벤젠(C6H6)처럼 자연환경이나 생활환경 및 작업환경에서나 상존하는 유해화학물질이므로 포름알데히드의 실내 환경기준을 0 mg/㎥으로 설정하여 강제하면, 산업사회 내지 공업사회가 발전은커녕 존재하기도 어렵다.
○ 백혈병의 혈액암을 일으키는 벤젠은 국제발암연구소 지정의 발암물질이면서 한국노동부/ILO 고시의 발암추정물질이지만, 작업환경기준은 10ppm 내지 30mg/㎥로 규정해 관리한다. 또한 포름알데히드의 작업환경기준은 1 ppm 내지 1.5mg/㎥로 규정해 한다.
○ 현재로서 작업환경기준이나 실내 환경기준이 설정되지 아니한 인간 발암물질은 노동부/ILO 고시의 4-아미노디페닐(C6H5C6H4NH2), 벤지딘(NH2C6H4C6H4NH2), 베타-나프틸아민(C10H9NH2) 및 4-니트로디페닐(C6H5C6H4NO2) 등 4종이 있다. 또한 발암추정물질로 3산화안티몬(Sb2O3), 3산화비소(As2O3), 벤조(에이)피렌(C20H12), 클로메틸메틸에테르(C2H5ClO), 크리센(C18H12) 등 5종이 있다.
○ ILO의 발암물질 4종과 발암추정물질 5종에 대한 작업환경기준과 실내 환경기준은 발암물질의 환경기준 0이라는 가정 하에서 설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량사용 산업 화학물질인 포름알데히드나 벤젠을 보자면, 발암물질의 환경기준은 0이 아니라 0 이상의 일정농도임을 확인할 수 있다. 발암물질의 발암작용이 0 이상의 일정농도에서 발생함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미래지향적으로 앞장서서 ILO의 발암물질 4종과 발암추정물질 5종에 대한 작업환경기준 및 실내 환경기준을 연구해 설정하고 ILO에 제시하는 것이 한국 학계의 선도성과 국격(國格)을 높이고 증명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저자
- Peder Wolkoff, Gunnar D. Nielso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0
- 권(호)
- 36
- 잡지명
- Environment Internation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788~799
- 분석자
- 김*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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