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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 인포매틱스와 그 정보기반

전문가 제언: ○ 바이오 인포매틱스(bioinformatics)는 생명체를 구성하는 유전자, 단백질의 방대한 정보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전자, 단백질의 기능과 상호 연관성을 규명하는 학문으로서 바이오 기술과 정보 기술이 결합된 분야이다. 또한, 컴퓨터를 이용해 각종 생명정보를 처리하는 학문으로서 방대한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기 위한 학문이며, 이는 게놈의 기능연구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인류 혜택을 실현할 포스트 게놈 시대의 학문으로 불린다.

○ 뇌과학 연구를 전개함에 있어 분자, 세포, 신경회로, 행동, 사회성 등 물리적인 스케일의 차이와 작동 원리가 전혀 다른 복수 계층을 논리적으로 연결하여 자연과학과 인문 사회과학 각 분야와 융합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다른 계측, 학문적인 수법으로부터의 실험 데이터를 상호 연결하기 위해 계산론적 신경과학, 수리 모델링, 통계적인 수법, 데이터베이스, 정보처리 기술 등을 결집시킨 수리?통계?정보기술이 유력한 기반기술로서 활용된다.

○ 이러한 기반기술은 뉴로 인포매틱스(neuroinformatics)로 총칭되는데, 국제적으로는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보고가 모체가 되어 2005년에 뉴로 인포매틱스 국제통합기구(INCF)가 설립되었다. 일본에서는 이화학연구소 BSI 내에 INCF 일본 노드를 설립하였는데, 이는 국내 뇌과학 관련 연구성과의 데이터베이스화를 지원 및 통합하여 국제적으로 송신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설립 당초부터 국제 협력 체제의 주요 업무를 담당해 왔다.

○ 뉴로 인포매틱스에 대한 국내의 연구수준은 미국을 100으로 보았을 때 약 40 정도의 수준으로 유럽의 80, 일본의 70에 비해 현저히 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관련 분야 시장 규모는 기술적 특성과 시작 단계인 국내의 상황으로 인해 추정하기가 어려우나 국내 바이오 산업의 규모와 성장 양상,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 규모 및 기술수준 등을 고려할 때 2010년에는 약 4,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저자: Shirou Usui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