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정보

  1. home
  2. 알림마당
  3. 과학기술정보분석
  4. 첨단기술정보

지구환경변화에 따른 환경이주에 대하여

전문가 제언
○ 기후변화를 포함하는 지구환경의 변화 때문에 살던 곳을 떠나서 다른 장소 또는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로서, 환경을 뜻하는 eco와 이민의 immigration을 결합해, 환경이민(ecomigration)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졌다. 예를 들면 남태평양의 팔라우 공화국은 21세기가 지나가기 전에 해수면상승으로 전 국토가 바닷물에 잠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전 국민이 다른 나라로 이주하여야 하는 실정이다.

○ 이러한 환경이민은 개발도상국에서만 발생하는 게 아니다. 미국의 역사를 보더라도 1930년에서 1936년 사이에 미국 중서부에 불어 닥친 모래폭풍으로 250여만명이 살던 지역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를 했으며 이 중 20여만명이 캘리포니아에 새로이 정착을 하였다. 이때를 배경으로 삼은 소설이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이다. 최근의 사례로서는 2005년 미국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사례가 있다.

○ 지구 기후변화가 분명한 이상 우리나라도 예외가 될 수 없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국지성 호우가 빈발하고 겨울과 여름의 기후도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수면이 상승할 경우에는 우리나라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바닷가의 주민들은 고지대로 이주를 해야 할 것이고 환경난민이 발생하여 사회적 갈등을 피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 국제적으로는 국가 간의 이주 즉 이민을 다루는 기관으로서 국제이주기구(IOM)가 있으나, 여기에서는 환경이민의 문제는 다루지 않는다. 따라서 본 원고에서는 환경이민의 문제를 다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의 설립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
Koko Warner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환경·건설
연도
2010
권(호)
20
잡지명
Global Environmental Change
과학기술
표준분류
환경·건설
페이지
402~413
분석자
길*철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문서 처음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