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경화증에서 조절 T세포 항상성의 소실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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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발경화증(multiple sclerosis or MS)은 뇌와 척수의 축삭을 싸고 있는 수초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탈-수초 흉터(플라크)로 인한 광범위한 징후와 증상을 수반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이 병은 뇌와 척수의 신경세포가 서로 교신하는 능력이 훼손되어 다양한 신체장애와 종종 인지장애까지 유발되는 신경질환이다. 이는 또 자신의 면역시스템이 수초를 공격하여 발병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MS 발병은 보통 30대의 젊은 성인에서 많이 나타나며 여자한테서 약 두 배정도 더 흔하게 나타난다. 환자의 평균 여명은 같은 연령의 일반 인구에 비하여 5~10년 정도 짧다.
○ 이 병이 염증성 질환이라고 하는 것은 그 발병기전에 면역세포(T세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T세포는 그 유전자발현양상에 따라 면역반응에서 각각 특유한 기능을 가진 몇 가지 다른 subset으로 분류한다. 조절T세포(Treg)는 전사억압인자 Foxp3를 발현하여 자가항원을 잘못 인식한 작동T세포(Teff)의 작용으로부터 보호하는 자기면역관용을 일생 동안 유지할 수 있다. 이 리뷰는 자가면역질환인 MS에서 Treg의 항상성이 무너져 자기면역관용이 소실됨으로 인하여 자가면역발병에 이르게 된다는 최근 연구진전을 소개해 준다.
○ 문제는 이 병의 일정치 않은 임상보고와 진단검사방법의 부족이 진단을 지연시키는데 있다. 새로운 진단방법이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이는 anti-myelin 항체, 유전자발현 미세배열 분석, 혈청 및 뇌척수액 분석 등이 있으나 아직 확실히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 아직은 MS에 대한 치료도 알려진 것이 없다. MS 약물치료는 여러 부작용이 있고 견디기 어려운 것이 많다. 재발-완화 다발경화증(RR-MS)에 몇 가지 약제들이 2상 임상시험에서 유망한 전망을 보이는데 이들은 alemtuzumab, daclizumab 등 사람 단일클론항체와 기타 TCR 펩티드 등이다. 2010년에 미국 FDA는 fingolimod를 MS 공격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하였다. 이는 경구용으로 처음 승인된 약제이지만 임상시험에서 몇 가지 부작용이 보고되었다.
- 저자
- Venken, K,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0
- 권(호)
- 16
- 잡지명
- Trends in Molecular Medicin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58~68
- 분석자
- 강*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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