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에 의한 습식제련 바이오리칭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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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리칭(Bioleaching)이란 금속의 침출능력을 갖는 미세균을 이용하여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습식제련법의 일종이다. Cu, Zn, U, Ni, Au 등의 제련에는 오래 전부터 바이오리칭이 이용되어 왔으나 효율성의 문제 때문에 대량으로 보급되지는 못하였다.
○ 최근 바이오리칭에 이용될 수 있는 새로운 미생물이 발견되고 세균의 능력을 증강시키는 DNA기술과 증식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기존의 건식법이나 습식법으로는 경제성이 없는 저품위광석 제련법으로 바이오리칭이 주목되고 있다.
○ 새로운 바이오리칭 방법은 시료를 채취해서 그 속의 세균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시료 속에 포함된 유전자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실험실에 가져온 세균이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죽어버리면 세포는 붕괴되어 생명을 잃지만 잔해 속의 유전자는 남아있다. 유전자는 세균의 설계도이기 때문에 세균의 특징을 매우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 세계 Cu 생산량의 약 30%를 바이오리칭 방법으로 생산하고 있으나 동산화광석을 함유하는 저품위 광석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매장량이 가장 많은 1차 황동광에 대해서는 침출효율이 낮아 적용이 곤란하다.
○ 바이오리칭에 의한 Cu와 Au제련 연구는 일본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광업진흥공사와 지질자원연구소에서 국내산 저품위 동광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바이오리칭은 저품위 광석의 효율적 이용뿐만 아니라 광산의 폐수처리에도 응용된다. 침출반응에 관여하는 여러 가지 요인의 작용효과나 반응기구가 불명확하여 이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며 미생물분야, 광산학자 및 비철금속분야 전문가와의 협력연구가 필요하다.
- 저자
- Techno Scope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10
- 권(호)
- 15(5)
- 잡지명
- ふぇらむ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224~228
- 분석자
- 김*돈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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