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 경량화의 새로운 필요성과 기술동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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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하여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감축이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다. 1997년 이산화탄소의 감축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이문제가 논의되었으며, 그 결과로 교토의정서가 채택되었다. 한국, 일본, 유럽 13개국은 2008년까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25%(평균 140g/km) 감축하고, 2012년까지 추가로 120g/km 감축하기로 결정하였다.
○ 자동차업계에서는 엔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감축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방법은 엔진효율의 극대화를 통한 성능 개선,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개발 등이 있으나 기술개발이 어렵고 막대한 개발비용이 소요되어 단기간에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 따라서 자동차회사에서는 차량경량화를 통한 이산화탄소의 감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차량 중량을 절반으로 줄이면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25~30%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차량중량을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차체의 중량을 줄이는 것으로 철판의 두께를 줄이는 방법이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고 장력 강판의 사용으로 가능하다. 또한 자동차제조사는 레이저용접을 적용하는 등 차량제조기술에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미국의 포드와 GM은 경량화 차체를 만들기 위하여 차체의 뼈대인 프레임 바디를 알루미늄 합금 또는 강화 마그네슘 등으로 만들고 패널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마감해 기존 차량에 비해 약 50% 이상의 무게 절감효과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국내에서도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에 카본나노튜브(CNT)를 적용하여 기존 알루미늄 강도보다 두 배의 강도를 갖는 알루미늄합금이 개발되었으며, 기존 마그네슘의 밀도보다 4배나 높은 고강도 마그네슘을 개발해 마그네슘을 이용한 압출 및 프레스 가공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소재 경량화 기술이 기존 자동차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더 확대해서 전자·항공·철도 등에 적용되게 되면 실질적인 에너지 사용 감소효과와 이산화탄소 감축에 큰 성과를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저자
- Kyoso Ishid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10
- 권(호)
- 64(7)
- 잡지명
- 自動車技術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40~45
- 분석자
- 진*훈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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