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저층의 방사성 납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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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국은 북한?리비아 등 테러국가의 핵실험과 핵폭발을 검출하는 핵물질 법론 술(nuclear forensics)을 발전시키고, 본 분석물의 220Rn 및 212Pb의 방사선량 측정기술도 그 일환으로 개발한다. nuclear forensics는 핵 테러용 검출기술이지만, chemical forensics는 화학테러용 검출기술이다.
○ 천연 우라늄 광물은 99.8%의 238U과 0.2%의 235U로 구성된다. 핵폭탄 제조 원료인 235U가 붕괴되면 232Th에서 220Rn을 거쳐 212Pb에 이르고, 238U은 226Ra과 222Rn을 거쳐 208Pb까지 이른다. 북한의 핵실험을 확인하는 nuclear forensics에서도 220Rn과 212Pb의 대기 저층농도를 이용한다.
○ 우리 환경부는 2009년 1 ~ 12월(국립 환경과학원) 및 동년 4 ~ 11월(한국 지질자원연구원)에서 방사성물질(238U, 226Ra, 222Rn) 고함유지역의 전국 104개 시(市)와 314개 마을 상수도에서 자연방사성물질 함유실태를 조사했다. 지하수 원수의 우라늄은 14개 지점(4.5%)이 미국의 음용수기준(30㎍/L)을 초과했고, 라돈은 61개 지점(19.4%)에서 미국의 음용수기준치(4,000pCi/L)를 초과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자연방사성물질에 대한 수질기준은 없고, 우라늄에 대해서는 감시항목 기준으로 30㎍/L로 설정했다.
○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서울 불바다 협박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정작 nuclear forensics의 발전이 늦다는 것은 5천만 국민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미국의 핵우산 아래서도 편안할 수 없는 지정학적 환경에 비추어 보면, 자연방사성물질(226Ra 및 222Rn) 실태조사를 완료한 후에 핵실험?핵폭발 방사성물질(220Rn 및 212Pb)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중국의 핵실험 인근지역인 사천성의 토양(ReSEAT 분석물)에서도 212Pb 농도는 확실히 높다.
○ 핵확산금지조약(NPT)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기구(PSI)에 가입한 우리도 핵물질 검출기술을 핵무기 위협 없는 핀란드의 방사성 핵종(222Rn, 212Pb) 시료채집기 개발과 같은 방향으로 개발해야 한다.
- 저자
- R. Werz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0
- 권(호)
- 101
- 잡지명
- Journal of Environmental Radioactivit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89~94
- 분석자
- 김*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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