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경로 변화를 표적으로하는 항암 치료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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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은 조직에 따라서, 세포에 따라서, 유전자에 따라서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한다. 같은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이라도 다른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정상상태로부터 벗어나는 대사 상태에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형된 대사 상태를 파악하고 이것을 표적으로 암을 치료하고자 하는 시도는 시기적절한 일이다.
○ 프로테오믹스에서는 모든 단백질 각각에 고유한 펩티드들을 찾고 있어 머지않은 장래에 암세포와 정상세포의 단백질분포를 프로테오믹스로 비교 분석하면 대사과정의 어떤 관련 단백질이 과잉 또는 과소 발현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 메타볼로믹스를 이용하면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모든 중간대사체들의 농도를 비교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곧 어떤 대사과정의 변화가 암세포의 급속한 성장을 유도하는가 알 수 있다.
○ 물론 한 사람의 유전체 전체를 분석하는 데 불과 100만 원대이면 가능한 시대가 되었으니 이 또한 임상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선진 의료기관들은 'Omics' 기술을 임상검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 앞으로의 암을 비롯한 질병치료는 개인별로 그 개인의 유전자, 프로테옴, 메타볼롬을 비교분석하여 정확한 원인을 밝힌 다음 이를 근거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암이라 하여 무조건 DNA 합성 저해제등을 투여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이러한 정확한 임상검사를 바탕으로 변형된 대사를 바로 잡는 방법의 치료는 가장 이상적이며 온건한 접근 방법으로 생각된다.
○ 국내에서는 아직도 'Omics' 기술은 적극적으로 임상검사에 적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미약한 것으로 파악되고, 특히 각각의 암환자가 나타내는 대사의 변화를 기반으로 하는 기초연구가 없다. 표적 단백질이 확인되면 이에 대한 저해제는 최근 발전하는 SBDD(구조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등을 통하여 개발할 수 있다.
- 저자
- Daniel A. Tennant, Raul V. Duran and Eyal Gottlieb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0
- 권(호)
- 10
- 잡지명
- Nature Reviews Cancer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267~277
- 분석자
- 김*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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