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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석유정제산업

전문가 제언: ○ 중국의 석유현황을 살펴보면 원유매장량은 160억 배럴로서 아시아/태평양지역(중동 제외) 총 매장량의 47%에 해당하며 또한 세계 석유매장량의 1.2%에 해당한다. 상당한 수준의 석유대국이지만 많은 인구와 경제성장 및 생활수준 향상으로 1993년부터 석유수입국이 되었다.

○ 또한 중국의 석유생산량은 2007년 기준으로 1일 평균 375만 배럴이며 이는 아시아/태평양지역(중동 제외)의 50%, 세계 석유생산량의 5% 이상에 해당한다. 석유소비량은 1일 평균 700만 배럴이며 매일 300만 배럴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해외유전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자국이 생산한 해외원유를 1일 평균 수십만 배럴씩 들여오고 있다.

○ 중국은 석유수요 증가와 함께 정유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석유제품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새로운 석유제품의 생산을 위한 정유시설의 확대가 있고 세계적 추세를 따라가기 위해 다양한 성질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관리방식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대책으로서 또한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연료로서 바이오연료가 개발되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이를 널리 사용토록 하기위해 휘발유와 디젤에 일정비율의 바이오연료를 섞은 혼합연료의 사용을 법적으로 강제하고 있다. 앞으로 수송연료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바이오연료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일 것이다.

○ 또한 미국이나 중국과 같이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수입하여 사용하는 국가에서는 다양한 성질의 원유를 정제 처리할 수 있는 정유시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원유수입국의 다원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같은 과제를 안고 있다. 정유용량의 확보와 다양한 성질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의 확보는 석유제품 시장의 안정화뿐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국가적인 노력이 요망된다.

저자: W.D. Walls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