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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에어컨과 냉장-냉동고의 시험절차, 에너지효율 표준 및 에너지 라벨의 현황

전문가 제언: ○ 전기제품의 에너지효율 표준, 에너지 라벨 등의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에너지 소비량에 대한 시험절차를 수립하고 있어야 한다. 전기제품을 위한 에너지 시험절차의 목적은 동일하고 반복성이 있는 절차, 또는 전기제품의 특성을 측정하기 위한 표준방법을 수립하는 것이다.

○ 전기제품을 위한 모든 시험절차는 정상상태에서 제품의 효율을 측정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계산이 수행된다. 이에 대하여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시험절차를 활용하면 복잡한 기술적 절차 개발을 위한 시간 소비를 피하고 무역장벽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 에너지효율 표준은 전기제품의 최소효율 기준을 수립하는 것으로서, 궁극적인 목적은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하고 소비자 및 제조업체의 비용을 절약하며, 나아가서는 발전 분야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에너지 라벨은 에너지효율의 표준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이며, 소비자에게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의 구매를 권장하고 제조업체에게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을 생산토록 권장하는 역할을 한다.

○ 에너지 소비량의 시험절차, 에너지효율 표준 및 에너지 라벨을 법적 제도로서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는 주요 국가들에는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연합,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한국, 타이완, 타이 및 미국 등이 있다. 에너지효율 표준 및 에너지 라벨은 의무화적인 방식으로 또는 임의적인 방식으로 시행할 수 있는데, 이는 국가별 상황에 따라 채택되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제품의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절차, 에너지효율 표준 및 에너지 라벨 제도를 모두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량의 시험절차는 1996년에 제정되었으며, KS C 9305-96 표준에 규정되어 있다. 에너지효율 표준 및 에너지 라벨제도는 1992년에 수립되었다. 에너지 라벨제도는 먼저 냉장고 및 조명등부터 시행되었으며, 나중에 에어컨, 전기세탁기, 가정용 가스보일러, 식기세척기, 전기정수기 등으로 확대되었다.

저자: T.M.I. Mahlia, R. Saidur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