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백약의 장' 효능의 메커니즘 연구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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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슐린유사 성장인자(IGF-1)는 인슐린과 구조가 비슷하다는 뜻의 호르몬으로 인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에서 세포의 분화, 성장, 기능유지 역할을 담당한다. 성장과 발달이 촉진되는 유소년기에 많이 합성되며, 인슐린과 같은 당대사 개선효과도 있다.
○ 사춘기에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항진되어 현저한 성장을 가져오는데, 이 성장호르몬의 말초조직에서 심신의 성장작용을 중개하는 것이 IGF-1이다. IGF-1은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심혈관, 면역계, 피부, 모발, 인지기능, 중추신경, 소화관 등의 기능저하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므로 성장호르몬 투여는 노화 방지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 IGF-1의 인체 내 다양한 생리적 작용에는 인지증?우울증의 예방과 개선, 당 대사?고지혈증 개선, 암 및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기능 활성화, 피부 노화 방지와 개선, 콜라겐 증가, 탈모 예방과 개선, 성호르몬 분비 증가에 의한 생식기능 개선 등이 보고되었다.
○ IGF-1은 세포성장을 촉진하고 세포 사멸을 억제하기 때문에, 소화과정에서 분해 속도가 빠른 혈당지수(Glycemic Index: GI)가 높은 식품은 혈당을 급상승시키므로, 이를 낮추기 위한 인슐린의 과다 분비는 췌장세포를 혹사시켜 췌장 본래의 기능인 인슐린 생성을 오히려 줄여 결국 당뇨병 등 대사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 설탕, 밀가루, 옥수수, 식빵, 술 등 GI가 높은 식품을 계속 과다 섭취하면 당뇨병 전 단계 환자들에겐 병의 진행을 촉진시킬 수 있고, 혈당이 올라가면 인슐린과 IGF-1이 계속 늘어나는데, 암이 될 위험도 있다.
○ 적당량의 술은 전혀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보다 심근경색 위험을 감소시키고 사망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다. 적당량의 음주는 'J-curve 효과' 'French paradox'에서도 밝혀졌듯이, 2000년 전 '주 백약지장 가회지호(酒 百藥之長 嘉會之好)’에 가장 적합한 막걸리(濁酒)의 참뜻을 음미해 봄직하다.
- 저자
- henshubu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0
- 권(호)
- 105(5)
- 잡지명
- 日本釀造協會誌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285~293
- 분석자
- 도*회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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