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기규정과 전력시장의 개혁
- 전문가 제언
-
○ 1882년 7월 26일, Shanghai의 6.4km 거리의 길가에 15개의 불빛이 켜졌다. 이 불빛은 한 영국인이 세운 발전소에서 제공된 전기로 밝혀진 전등 불빛으로 중국의 전력산업은 이렇게 서막을 열었다. 또한 중국의 수력발전은 화력발전에 비해 22년이나 늦게 대만에 세워진 600kW의 귀산(龜山) 수력발전소가 최초다.
○ 중국은 제 2차 및 3차 5개년 계획기간 동안 10만 및 30만kW급의 증기터빈 발전기와 30만kW급의 수력발전소가 가동에 들어갔으며 1978년 개혁?개방의 바람을 타고 비약의 나래를 펴기 시작하여 2002년에는 발전설비 용량으로 세계 2위가 되었다.
○ 폭발적으로 발전설비 용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력난은 여전한 실정으로 중국의 1인당 발전설비 용량은 세계평균의 1/3수준이며 선진국에 비해서는 1/10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2020년 발전설비 용량을 계획한대로 달성한다고 해도 1인당 0.6kW에 불과해 미국의 1950년대 수준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의 중요한 전력에너지 자원은 석탄과 물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최소 200년 동안 중국의 석탄자원은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물자원은 세계 1위지만 분포가 균형을 이루지 못해 서남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 중국은 건국이후 전력체제 개혁을 크고 적게 10차례나 단행했으며 2020년까지 시장경제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장기개발 계획을 지원하려고 하고 이 과정에서 개혁, 개발과 안정의 균형을 유지하려 한다.
○ 중국의 경제성장 성공신화의 이면에는 전력시장에서의 계속적인 시장개혁에 의존하는 바가 컸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시장의 장애물은 상당히 존재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에너지부문에서 무한경쟁 체제로 가야하기 때문에 공정한 경쟁과 시장경제 시스템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전기규정도 중국처럼 철저히 경쟁의 룰에 맞춰져야 한다.
- 저자
- H. W. Nga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0
- 권(호)
- 38(5)
- 잡지명
- Energy Polic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2142~2148
- 분석자
- 한*수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