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화학의 지속가능 용매로서의 글리세롤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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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화학은 화석연료로 인한 지구 온난화 방지로 촉발된 녹색기술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에 등장한 녹색화학은 미국 환경청의 Anastas 등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데, 이들은 1990년대 중반에 녹색화학 12원칙을 제안하였고, 이제는 이 원칙이 화학 및 제약 분야의 녹색화의 하나의 지침으로 정착되었다.
○ 진정한 의미의 지속가능 에너지를 실용화하는 데는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바이오매스에 포함된 탄수화물로부터 바이오 연료를 얻는 기술이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탄수화물의 발효에 의해서 얻어지는 글리세롤로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화합물을 제조하는 분야가 중요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글리세롤은 이온용액과 마찬가지로 높은 비등점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인 용매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글리세롤이 재평가되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볼 수 있다.
○ 최근 글리세롤을 용매로 응용하는 분야를 가장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는 University of Poitiers의 Fran?ois J?r?me으로서, 이 글은 J?r?me이 그의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글리세롤의 용매 역할에 관한 세계적 연구 동향을 조사 분석한 리뷰논문을 필자가 간략하게 요약한 것이다. 리뷰에는 방대한 참고문헌과 함께 글리세롤의 다양한 용매 역할을 대단히 구체적으로 기술해 이 분야를 개괄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수한 논문으로 평가된다.
○ 우리나라는 최근 녹색기술을 21세기의 국가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강력하게 지원하고는 있지만, 정부가 주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녹색기술은 주로 화석연료와 관련된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녹색기술의 근간이 되는 녹색화학 분야가 소홀하게 취급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 저자
- Yanlong Gu,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0
- 권(호)
- 12
- 잡지명
- Green Chemistr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1127~1138
- 분석자
- 이*웅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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