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2009년도 바이오연료 산업현황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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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와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 2003년에 “바이오연료 법령”을 제정하고 2010년까지 수송연료 중 바이오연료의 점유율을 5.75%로 높이는 중기목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장기목표로서 2020년까지 바이오연료 점유율을 10%로 높일 계획이다.
○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의 2010년도 수송연료 수요는 약 310Mtoe(=석유환산 백만 톤)로 전망되므로 중기목표의 달성을 위해서는 2010년도의 바이오연료 소비량이 17.8Mtoe 이상이 되어야 하지만 2009년도 소비량이 12.1Mtoe였고 2010년도 소비량 전망치는 최대 15Mtoe 정도가 예상되고 있어 점유율은 최대 4.5%에 그칠 전망이다.
○ 유럽연합의 중기목표 달성이 어렵게 된 원인 중의 하나는 2008년의 금융위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관련 산업의 성장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많은 회원국들이 기존 에너지 산업과의 충돌, 재정 부담, 원료 재배지 확보의 어려움, 곡물가격 급등 및 식량 생산과의 경쟁 등을 이유로 바이오연료의 이용 확대정책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왔기 때문이다.
○ 2010년의 중기목표 달성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유럽연합은 2011년 말까지 회원국들의 목표 달성을 기다릴 계획이며 한편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생산방식의 바이오연료를 강조하는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럽연합은 2010년 6월 10일에 2010년 12월 5일부터 실시되는 바이오연료의 지속 가능성 기준을 발표한 바 있다.
○ 유럽연합은 장기목표인 바이오연료의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탕수수, 팜유, 곡물 등을 원료로 생산되는 제1세대 바이오연료가 아니라 농업과 환경에 대한 피해가 거의 없는 제2세대 바이오연료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중에서 셀룰로오스나 리그노셀룰로오스 등을 발효시켜 제2세대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을 가장 유망하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 기술의 개발과 시범 및 실증시설의 건설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저자
- EurObserv'ER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0
- 권(호)
- 198
- 잡지명
- Systemes solaire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73~96
- 분석자
- 김*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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