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에 관한 집중이 기술적 설계를 고려하지 않는 대안이 될 수 있나?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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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안전 선진국과 비교할 때 일상생활의 안전을 위협하는 더 많은 재난과 안전사고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재난과 안전사고의 발생은 국가적 차원의 손실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위험 사회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줄 우려가 있다.
○ 일반적으로 안전은 위험이 발생하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는 상태로 정의되고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위험과 직면하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위험과 연관되어 있는 직업안전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작업장의 모든 위험요소를 찾아서 확인해야 하며, 위험요소들로 발생 가능한 위험들을 평가해야한다. 또한 위험요소들을 제거하거나 위험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지시와 관리 및 훈련을 제공해야 하며, 고용인들과 작업장 안전에 관한 논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 이러한 역할과 책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업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작업장의 사고는 우연하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원인과 그 과정이 반드시 존재한다. 따라서 사고원인이 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며, 위험요소를 찾아 내 위험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관해 좀 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 우리나라에서도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와 관련한 다양한 생활안전의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고 실태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기존에 다루어져 온 직업안전이나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 노인 안전, 자전거도로 안전, 지하도 안전, 어린이 안전 등과 같이 국민의 생활 안전 중에서 기존에 접근하지 않은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고 관리함으로써 관심을 받지 못했던 영역의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저자
- Carl Rollenhage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10
- 권(호)
- 48
- 잡지명
- Safety Scienc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268~278
- 분석자
- 진*훈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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