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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도로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 연구의 현황 및 역할

전문가 제언: ○ 유럽의 도로에서는 매일 1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도로안전관리의 강화로 2001년 이후 거의 8만 명의 사상자를 줄여왔다. EC에서는 자동차 운전자의 행태를 관찰하고 면밀히 검토하여 2020년까지 도로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은 교통안전 10년 계획의 추진으로 2020년에는 5백만 명의 사상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EC에서는 유럽통합을 목표로 유럽 각국은 각종 기준과 제도의 정비 및 통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유럽 도로안전정책 2011~2020을 수립하여 차량안전을 위한 더욱 강화된 표준을 제정하는 것부터 도로이용자의 운전교육을 개선하거나 도로규정을 더욱 강화하는 등 더욱 엄격하고 개선된 정책을 수립하고 회원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이러한 프로그램의 실천을 추진 중이다.

○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2010년을 목표로 도로시설안전대책지침을 수립하여 각국의 과학적 교통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RiPCORD(Road Infrastructure Safety Protection Core Research and Development) 프로젝트에서는 도로계획단계에서 도로안전영향평가(Road Safety Impact Assessment), 도로설계단계에서 도로안전진단(Road Safety Audit)을 실시하고, 도로건설 후 이용 중에는 도로안전조사(Road safety Inspection), 위험지점관리(Black Spot Management), 그리고 도로망 관리(Network Safety management)를 통해 전반적인 도로의 안전관리를 제안하고 있다.

○ 도로안전은 도로 사용자의 행동과 안전, 자동차의 개발, 교통기술, 고속도로 건설기술, 그리고 교량 건설기술을 포함하며, 안전 연구 프로그램은 기본 데이터, 교통에 관련된 사람, 차량기술, 도로교통기술을 포함한다. 한국도 유럽연합의 RiPCORD를 모델로 삼아 체계적인 선진 도로안전 프로그램의 수립과 과학적인 교통안전 정책의 단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저자: Horst Schulze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