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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홍반성 낭창의 피부 병소 형성에서 HMGB1의 역할

전문가 제언
○ HMGB1(high mobility group box 1)은 히스톤과는 다른 종류의 DNA 결합 단백질로 거의 모든 유형의 세포에서 발견된다. 주로 핵 안에 존재하면서 히스톤과 유사하게 DNA와 결합하여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지만 DNA와의 결합이 약하여 쉽게 분리되어 세포질로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단백질은 많은 면역세포에서는 세포의 활성화에 의해 능동적으로 세포 밖으로 방출될 수 있으며, 다른 대부분의 세포에서는 세포자연사 또는 괴사에 의해 수동적으로 방출된다. 세포 밖에서는 다양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으로서의 기능을 갖는다.

○ 낭창(lupus)은 처음에 파괴성 피부병변에 붙인 명칭으로 갑상선종에서 유래되었다. 이 증상은 본질적으로 만성이며 다소의 비대, 흡수, 궤양 등을 수반하는 국소변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들의 주요 특성에 따라 홍반성 낭창(lupus erythematosus), 결핵성 낭창(lupus tuberculosus) 등과 같은 특별한 명칭이 사용된다. 전신성(systemic) 홍반성낭창(SLE)은 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전신에 홍반성 병증이 발생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 SLE는 항체와 항원이 만드는 면역복합체에 의한 제3형 면역과민증의 일종으로, DNA 등의 핵산물질과 항DNA 자가항체의 면역복합체가 DNA와 신사구체 기저막의 콜라겐과의 친화성에 의해 침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전신성 자가면역 질환의 하나이다. SLE는 다양한 장기를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사춘기 및 청춘기의 젊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 최근에 자가면역 질환의 병태생리에서 HMGB1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 HMGB1은 자연사하는 세포에서 유리되어 나오는 nucleosome이나 DNA와 결합하여 이들의 면역원성을 촉진하여 수지상 세포나 대식세포에 의한 섭취를 용이하게 한다. 한편 anti-HMGB1 항체는 자연사 세포의 제거에 공헌한다. 앞으로 HMGB1을 표적으로 하는 분자생물학적 접근 방법은 SLE와 같은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의 유망한 치료 수단의 개발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자
D.A. Abdulahad, et al.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10
권(호)
9
잡지명
Autoimmunity Reviews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661~665
분석자
김*한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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