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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표적 치료제와 의료경제

전문가 제언: ○ 보건경제학이라는 단어와 동의어로도 쓰이고 있는 의료경제학은 건강관련시장에 대한 경제이론의 적용과 관련된 경제학의 한 분야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의료경제학은 치료약제와 여러 가지 약물치료의 비용효율성에 대한 비용편익분석이라고 말할 수 있다.

○ 따라서 의료경제학은 환자와 광범위한 보건정책을 위한 의료의 의사결정에 있어서 의료통계학과 역학으로부터 데이터를 합성하기 위해 수학적 모델을 자주 사용한다. 특히 비용-효과분석은 보건효과를 금액화 하는데 부적합할 수도 있으나 보건서비스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측정치가 QALY(Quality Adjusted Life Year)이다.

○ 항암제인 분자표적치료제는 개발비로 인해 고가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환자와 그 가족에게 있어 치료비 부담이 매우 크다. 진행암에 비해 초기암인 경우 생존기간만을 감안하면 의료경제적인 면에서 비교적 유리한 면이 있으나 여전히 다른 질병에 비해 비용효율적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고령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경우 여러 가지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고령자에 대한 의료비 때문에 건강보험 비용부담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의료경제학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보다 전문화하여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전문의료 경제학자들이 생존기간 대비 경제효율적인 연구에 적극적으로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저자: Damura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