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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 섬 고생태학의 증거와 불확실성

전문가 제언
○ 이스터 섬은 큰 안면석상(모아이)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섬은 현재 수목이 거의 없는 초원이기 때문에, 운반에 이용할 통나무도 없이 석상을 어떻게 해안으로 운반하였는지에 대하여 많은 연구조사가 실시되어 왔다. 본 논문은 화구의 호수에 쌓인 퇴적물에서 코어를 채취하여 그 중에 들어있는 화분을 분석하고 또 숯 및 기타 잔존물을 조사하여 퇴적물이 쌓일 당시에 존재했던 식물의 종류와 환경을 추적한 것이다.

○ 이스터 섬은 칠레 서남쪽 태평양에 있는 화산섬으로 네덜란드 탐험가인 J. 로게벤이 1722년 부활절(Easter day)에 상륙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지어로는 라파누이(Rapa Nui)라고 한다. 초원의 대부분은 양과 소의 방목에 이용되고 있으며, 인면석상에 관해서는 여러 시나리오와 가설들이 있다.

○ 현재까지의 고생물학과 고고학적 연구를 요약하면, 원주민이 거주한 연대는 400~700년이고 거석 인면석상 제작은 1200~1500년으로 추정되었다. 습지와 호수 퇴적층에서 채취한 코어의 화분 분석으로 섬에 인간이 거주하기 시작한 30만 년(플라이세 후기) 전부터 아열대수림이 울창했음이 밝혀졌으며, 무더기로 발굴된 화분의 야자수가 인면석상의 운반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 퇴적층에서 발견된 나무의 숯은 이 섬에 울창했던 아열대수림에 대화재가 있었음을 보여주며, 더욱이 인간에 의한 벌채로 야자수는 점점 감소하고 1400년경에 사라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이스터 섬은 역사시대에 발생하여 문화의 붕괴로 이어진 생태학적 급변의 원인에 관한 대상이 되며, 천연자원을 과다 개발하면 머지않아 인간이 자신의 주거환경을 어떻게 파괴하고 사회를 붕괴하게 되는지를 사전에 보여주는 좋은 표본이 된다.
저자
V. Rull, N. Canellas-Bota, A. Sez, S. Giralt, S. Pla, O. Margalef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환경·건설
연도
2010
권(호)
99
잡지명
Earth-Science Reviews
과학기술
표준분류
환경·건설
페이지
50~60
분석자
이*영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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