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년기에 사회적인 역경에 대한 후생유전: 정신건강과의 관계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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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생유전은 게놈의 DNA 시퀀스 자체에 의해서 코드 되지 않는 유전자 발현으로 나타나는 변화로서 유전자형에는 변화가 없이 전달되고 세포의 표현형으로 이어진다. 염색질의 변형은 전사인자와 함께 유전자 발현을 절묘하게 조절하는 조합을 만들어내고 있다. DNA의 메틸화의 변형이나 DNA를 싸고 있는 염색질의 수식은 전사의 접근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변이를 초래한다.
○ 염색질의 기본 단위는 nucleosome으로 8개의 히스톤 단백질로 되어 있다. 이 단백질의 N 말단이 메틸화, 인산화, 아세틸화, 유비퀴틴화가 일어나며 후생유전의 패턴은 발달과정에서 조각되어 유전자 발현프로그램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유전자 시퀀스는 개체에서 모든 세포가 동일하지만 후생유전적인 패턴은 세포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일생동안 역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
○ 후생유전적인 변형은 주로 배아세포와 생후의 초기 발달에서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세포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성인의 뇌에서도 해마 신경 발달과 기능 그리고 신경정신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최근의 연구가 소개되고 있다.
○ 생물의 행동과 생리적인 경향이 염색질과 DNA의 메틸화와 염색질의 패턴에 영향을 받기도 하고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후생유전의 양상은 발달과정에서 조각되어 유전자 발현프로그램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가 환경에 따라 일어날 수가 있고 일생동안 여러 시점에서 작동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것은 잠정적으로 다시 돌릴 수도 있다.
○ 이 리뷰에서는 어릴 때 생기는 후생유전적인 과정이 그 사람의 행동경로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와 후생유전전적인 메커니즘의 기본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 후생유전적인 메커니즘이 정신장애나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근거도 검토하고 있다. 후생유전에 대한 국내 연구진의 발표논문이 이 리뷰에서도 여러 차례 인용되고 있다. 연구진의 내용이 주로 in vitro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in vivo 실험이 필요하리라 본다.
- 저자
- Patrick O. McGowan, Moshe Szyf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0
- 권(호)
- 39
- 잡지명
- Neurobiology of Diseas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66~72
- 분석자
- 강*원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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